[제5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 첫 릴레이 우승 주인공은 ‘진주 마라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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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 첫 릴레이 우승 주인공은 ‘진주 마라톤클럽’
2019년 08월 12일(월) 04:50
릴레이 부문 우승 진주마라톤 클럽. 왼쪽부터 백중승·양중환·정순자·손용도·김진헌씨.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제5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에 처음으로 도입된 릴레이(5인)종목에서 진주 마라톤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릴레이 대회는 마라톤 클럽간 화합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릴레이는 1팀당 5명의 선수가 풀코스를 5구간으로 나눠 뛴다.

마지막 주자는 반드시 여자선수로 해야하며 마지막 구간에서는 앞서 뛴 남자선수(4명)도 모두 함께 뛰어야 한다. 결승선에는 반드시 팀의 모든 선수가 들어와야 한다.

이날 40명의 참가자들은 8개팀이 풀코스를 5구간으로 나눠 1명씩 8.5㎞ 달렸다.

이날 대회에선 진주 마라톤클럽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마라톤 클럽 소속 백중승(55), 양중환(55), 김진헌(55), 손용도(46), 정순자(여·51)씨는 각각 풀코스와 하프코스에서 우승이 가능한 실력자였지만 릴레이에 전념했다. 이들은 환상적인 팀워크를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순자씨는 “릴레이 마라톤은 일반 마라톤과 차원이 다른다. 풀코스와는 달리 릴레이는 5명이 팀워크와 단합된 모습으로 동료와 함께하는 게임이다”며 “조직력도 필요하지만 완주했을 때 기쁨은 배가 된다”고 말했다.

김진헌씨도 “3인 1조, 5인 1조로 모두 42.195㎞뛰어야 하지만 너릿재는 8.5㎞ 5구간으로 나눠 한명씩 뛴다”면서 “팀원들이 한번 일을 내보자는 생각으로 달렸다. 릴레이 경기는 전국에서도 너릿재가 유일할 것”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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