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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오지마을 찾아 ‘별밤토크’
2019년 07월 18일(목) 04:50
허석 순천시장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지마을을 찾아나섰다.

순천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지난 12일 외서면 대전마을 찾아 지역 농업과 마을 현안에 대해 밤새 주민들과 소통하는 1박2일 이색 별밤토크를 진행했다. <사진>

오지마을 별밤토크는 민선 7기 들어 처음 시도된 시책으로,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허 시장은 방문 첫날인 12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대마 재배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작목반과 함께 면적 확대와 유통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허 시장은 2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마친 후 대마(햄프씨드) 육성 전략과 외서 초등학교·한동농원 활용방안, 고랭지 절임배추 브랜드화 등 현안에 대해 밤 10시가 넘도록 열띤 토론을 이어 나갔다.

13일에는 대전마을 인근에 조성된 50㏊규모의 편백나무 숲과 야생 수제차 재배지를 둘러보고, 편백숲을 농업인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박용로 대전마을 이장은 “시내에서 멀다보니 행정의 관심도 멀어질까 걱정했는데 작은 마을까지 시장님이 찾아오실 줄 몰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마을에 와서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며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더 많은 시민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별밤토크는 분기별로 2번 정도 개최되며 다음에는 서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