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8.9도…美서부 기록적 열파에 몸살
미국 북서부 오리건에서 남서부 캘리포니아·네바다·애리조나주(州) 일대가 6월 초 기온으로는 기록적인 열파(熱波)에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NWS)과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주 내륙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12일 중 화씨 120도(섭씨 48.9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연중 폭염이 자주 찾아오지 않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근은 이날 화씨 100도(섭씨 37.8도)를 찍으면서 6월 기온으로는 1994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화씨 101도(섭씨 38.3도)를 기록한 산타로사 카운티는 1921년 이후 100년 만의 6월 열파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연중 서늘한 하프문베이도 화씨 89도(섭씨 31.7도)를 기록, 1941년 이후 6월 기온으로 가장 더웠다.
오클랜드 도심, 몬테레이 등 캘리포니아 북부 대다수 도시가 섭씨 35도를 넘는 폭염에 시달렸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NWS)과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주 내륙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12일 중 화씨 120도(섭씨 48.9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화씨 101도(섭씨 38.3도)를 기록한 산타로사 카운티는 1921년 이후 100년 만의 6월 열파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연중 서늘한 하프문베이도 화씨 89도(섭씨 31.7도)를 기록, 1941년 이후 6월 기온으로 가장 더웠다.
오클랜드 도심, 몬테레이 등 캘리포니아 북부 대다수 도시가 섭씨 35도를 넘는 폭염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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