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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톡톡] 배팅볼 도우미 최원준 “투수 출신이잖아요”
2019년 06월 12일(수) 04:50
▲투수 출신이잖아요 = 삼성과의 홈기가 열린 11일 최원준이 ‘배팅볼 투수’로 나섰다. 타격 마지막조 훈련 시간, 먼저 훈련을 끝낸 최원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준은 이창진과 함께 친구 신범수, 류승현에게 공을 던져주며 훈련을 도왔다. 훈련이 끝난 뒤 신범수와 류승현은 “공이 좋다. 치기 좋았다”며 친구의 배팅볼에 찬사를 보냈다. 최원준은 “친구들이 치고 있어서 던져봤다”며 “(내)공이 좋다. 투수 출신이다”라면서 웃었다.

▲그냥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 나지완은 지난주 두산과의 경기에서 안타 두 개를 도둑(?)맞았었다. 두산 유격수 김재호가 두 차례 호수비를 펼치며 나지완의 안타성 타구를 땅볼과 플라이로 둔갑시킨 것이다. 초반 길었던 부진 때문에 안타 하나하나에 애가 타는 나지완에게는 아쉬웠던 장면. 나지완은 “(김)재호가 그냥 글러브에 들어갔다고 하더라. 나도 두 개 다 안타인 줄 알았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저는 원래 가운데로 던져서 = 올 시즌 KBO리그는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낮추며 지독한 ‘타고투저’ 잡기에 나섰다. 그리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공인구 효과’가 눈에 보이고 있다. 확실히 예전보다 공이 덜 나가면서 투수들은 공격적으로 승부에 나서고 있다.

KIA 마무리 문경찬도 “공이 예전보다 덜 나가는 것 같다. 투수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더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던질 수 있는 것 같다”면서도 “나는 원래부터 공인구 변화와 상관없이 가운데로 던져서 공인구 효과를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