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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5·18 시집 ‘광주로…’ 日 언론 소개
2019년 04월 03일(수) 00:00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논의와 역사왜곡 방지를 위한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5·18민중항쟁의 실상을 시로 널리 알린 김준태 시인의 시집 일본어판 ‘광주로 가는길’이 일본의 신문과 잡지에서 다뤄져 눈길을 끈다.

2019년 3월 22일자 주니치신문(中日新聞)은 석간 문화면에서 ‘번역시집의 간행 잇달아/ 저항의 외침, 문학으로 승화/ 보편성을 실마리로 교류 창출을’이라는 제목으로 특집을 마련해 김준태 시집을 소개했다.

김준태 시집의 역자는 문병란 시집을 일본에 소개(히로오카 모리호 교수 공역)하고 최근 오사카의 간요출판사에서 ‘한국에서 바라본 전쟁과 문학’을 펴낸 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다.

주니치신문 기자는 김교수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지키려는 마음을 갖는 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그 점을 밝히고 있는 이 시집은 일본에서도 보편성을 지니는 셈”이라고 강조한 내용을 언급했다.

또한 주니치신문은 본문에서 한국의 저항시인 김준태를 다른 나라의 저항시인과 비교, ‘광주사건을 세계에 호소한 시인’으로 소개하며 ‘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신문에 발표해 계엄군의 운동탄압을 규탄하다가 구속되었다고 보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