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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함평군수의 눈물
2011년 12월 07일(수) 00:00
지난 5일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함평군 주요 군정 현안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내 이슈가 되고 있는 ‘동함평 산단’ 조성과 관련, 왜 산단 조성을 해야만 하는지 안병호 함평군수가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안 군수는 다른 시·군과 비교를 통해 현재 처해 있는 함평의 실정에 대해 조목조목 열거했다. 특히 지난 2008년 개최한 엑스포에 대해 감사원 결과를 토대로 412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엑스포 공원과 자연생태공원, 유물전시관, 황금박쥐관에 수십억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소득은 저조하다고 강조했다.

안 군수는 “동함평 산단 조성을 위해 20일간 매일 2시간밖에 잠을 못 자가며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코피를 쏟아가며 심사숙고한 끝에 추진을 결심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안 군수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심사숙고 끝에 결단을 내린 ‘동함평 산단’은 함평 역사상 민자로 추진하는 가장 큰 사업으로, 잘되면 군수의 큰 업적으로 남을 수 있지만 반대로 잘못되면 큰 부작용이 따를 수 있을 것이다.

동함평 일반산단 조성은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열악한 군재정을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할 사업으로 본다.

안 군수는 열악한 군 재정 등 타 시·군에 비해 열세인 함평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공식석상에서 주민들과 눈물로 거듭 약속을 했다.

이제 함평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목과 갈등을 던져버리고 군민들의 화합이 필요한 때이다.

/황운학 서부취재본부 기자 hw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