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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다시 하자. 시민·교육·정치혁명을
2010년 10월 05일(화) 00:00
동방에 횃불을 켠 시민들은 세계인들이 존경하는 혁명의 도시에 살고 있음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세계적인 혁명도시에 걸맞은 글로벌 시민답게 살고 있는가를 묻고 싶다. 대답이 ‘No’라면 혁명정신을 다시 더듬어 볼 필요가 있다.

‘혁명’의 진정성은 자유와 평등, 평화와 인권, 복지와 통일을 동반한 행복한 삶이 전제돼야한다. 따라서 혁명은 바로 희망이며, 설레고 멋지고 신명나는 파랑새여야 한다.

외국의 예를 살펴보면, 바다의 나라 영국은 일찍이 위로부터 무혈혁명을 이룩해 세계제일의 제국국가인 스페인을 물리치고 봉건상업국가에서 민주국가로 변혁, 오늘날에도 그 권위와 명예를 자랑으로 여기며 민주가치를 수출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미국은 독립운동을 통해 영국으로부터 해방되어 ‘웰컴투미국’ 즉 아메리칸 드림으로 세상을 주무르고 있고 프랑스는 시민혁명을 통해 부르봉왕조를 몰아내고 유럽 강대국으로 우뚝 섰다.

독일은 종교개혁과 비스마르크 등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고 있는가 하면 가까운 나라 일본은 명치유신으로 세계 속의 나라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일제로부터 해방되었으나 해방공간을 극복할 만한 지도자와 영웅들이 내부의 적 때문에 희생당하다 보니 독립정신은 사라지고 분단국의 치욕을 떨치지 못하다가 좌우이념대립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필자가 논하고 싶은 것은 앞에서 논한 국가나 민족들은 모두다 혁명을 이룩하여 하나의 국가를 유지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천부인권보장)을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 안녕과 질서 속에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우리 국가는 남북으로 갈라져 피 터지게 싸우고 동서로 갈라져 권력쟁탈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들의 삶 향상과 행복의 조건이 여러 가지 있겠으나 국가형태나 민족분열에 있어서 그 이유와 원인을 따진다면 ‘반민주주의’와 ‘반통일국가’에서 비롯된 듯하다. 남쪽은 볼세비키 북로당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북쪽은 남반부 미제 깡통 때문에 고통된 삶을 가지게 된다고 논박할 것이다. 지역적으로 볼 땐 전라도는 경상도라고 지목하고 경상도는 전라도라고 하리라. 정당으로 보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을 삿대질하고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비난하는 등 내 탓이 아니고 네 탓이라고 투쟁과 반목의 상처만 깊어 갈 뿐이다.

앞으로도 남북한만 탓하고 동서 편가름과 정치현실만 한탄하고 있을 건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은 혁명을 이룩해서 복지문화의 나라에서 잘살고 건강하게 사는데 반해 우리 국가나 민족은 그렇지 않다면 과연 누구를 위해 혁명을 했던가.

철저히 자성하고 또 자각하여 다시 시작하자. 남북한이 통합되어 번영을 가져 오고, 후손들이 조국을 존경하는 이른바 사대주의자와 외세로부터 완전하게 해방된 ‘부국강병’의 복지문화국가를 위하여 분연히 일어나서 시민혁명·교육혁명·정치혁명을 이루자.

/김영환 새천년통일한국포럼 상임공동대표·정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