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발코니가 발전소”…광주시, 미니태양광 150가구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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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발코니가 발전소”…광주시, 미니태양광 150가구 선착순 모집
설치비 80% 파격 지원… 300~1000W급 설치 시 월 8000원 전기료 절감
단지별 단체 신청·용량 증설 땐 10만 원 추가 보조… 자부담 대폭 낮춰
솔라테라스 등 3개 전문업체 선정… 5년간 무상 AS로 사후관리 보장
2026년 03월 04일(수) 08:39
공동주택형 미니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가구별 맞춤형 햇빛 발전소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45 탄소중립 전환사회’ 실현의 일환으로 아파트 발코니나 단독주택 옥상 등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 희망 150여 가구를 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시는 총 1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 비용의 80%를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제품 사양에 따라 80만~200만 원에 달하는 설치비 중 신청 가구는 약 16만~40만 원 수준의 자부담(20%)만으로 나만의 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게 된다.

300~1000W 규모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일반 가정 기준으로 한 달 평균 약 45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900리터급 대형 냉장고 한 대가 한 달간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매달 약 8000원 안팎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시는 올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구조를 더욱 강화했다.

기후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가입한 후 가정용 베란다 태양광을 설치하면 1만 원의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같은 단지 내에서 10가구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거나, 기존에 설치했던 가구가 용량을 늘리는 경우에는 각각 10만 원씩 추가 보조금을 지원해 자부담 문턱을 더 낮췄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단독·공동주택 소유자나 관리 주체다. 다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는 발코니 난간의 안전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리사무소 등 관리 주체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

시는 공정한 시공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위해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 ㈜세진엔지니어링 등 전문 업체 3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설치 후 5년 동안 무상 수리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유지관리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신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업체별 보급 제품과 자부담 금액을 확인한 뒤 해당 시공업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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