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 찬성 77%·반대 21%
  전체메뉴
사형제도 찬성 77%·반대 21%
장흥 빠삐용Zip 관람객 2800명 대상 ‘사형제 인식 투표’ 결과
2026년 02월 20일(금) 16:39
장흥 빠삐용 Zip에 마련된 사형제 인식 투표함.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최근 사형제도에 대한 인식이 바뀐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빠삐용Zip’ 관람객 2800명을 대상으로 ‘사형제도 인식 투표’를 진행한 결과, ‘사형제 찬성’에 응답한 관람객은 77%인 2147명(77%)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형제 반대’는 598명(21%), ‘무효’는 35명(1%)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1997년 12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사실상 국가, 제도에 의한 생명 박탈이 장기간 멈추면서 법원이 사형을 선고하는 경우도 극히 드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도 사형제도에 대한 존폐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형제도 인식 투표’는 지난해 7월26일부터 지난해 12월말까지 관람객의 자율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흥군은 “이번 조사는 단순 관람을 넘어 사회적 쟁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공감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참여형 콘텐츠였다”면서 “관람객들이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옛 장흥교도소를 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개조한 빠삐용Zip은 문화체육관광부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옛 교정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국내 유일의 실물 교도소 보존 복합문화공간이다.

교정의 역사와 형벌 제도의 변천을 조명하는 ‘교정역사 전시관’과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테마관’을 운영하며 공간의 장소성을 살린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용기 기자 kykim@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