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수사 지연에...국수본 직속 특별수사단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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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수사 지연에...국수본 직속 특별수사단 편성
2026년 01월 27일(화) 20:10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1년 넘게 지연되자,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직속 특별수사단을 편성했다.

당초 수사를 전담해 온 전남경찰청이 1년 넘게 한 명도 검찰에 송치하지 못하는 등 수사 성과를 내지 못하자 국수본 차원에서 수사단을 새로 꾸리기로 한 것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29일부터 전남경찰청 내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를 박성주 국수본부장 직속 특별수사단으로 재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사단장은 정성학 경남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이 맡으며, 팀장은 총경급 2명이 맡는다.

수사단에는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를 비롯해 서울·인천·경기북부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 경찰청 2차가해범죄수사팀·디지털포렌식센터 등 48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수본은 “국정조사에서 지적된 수사 지연 등에 대한 우려와 사고 현장 수사뿐 아니라 수도권 소재 관련 기관·업체 등에 대한 수사 필요성이 커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사무실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인근에 차려질 예정이다.

앞서 국회 국정조사에서는 특수본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남청 수준에서 수사를 감당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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