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올해 첫 공채에 1596명 몰려…경쟁률 34대 1
2교대 전환 무산 일자리 실종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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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올해 첫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16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리면서 지역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GGM이 사실상 ‘유일한 희망 일자리’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하지만 노사 갈등과 최대 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소극적인 태도로 2교대 전환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수백 명의 신규 일자리와 생산 확대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20일 GGM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2026년 1차 기술직·일반직 신입·경력 채용에 1596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34대 1을 기록했다.
GGM이 2021년 대규모 채용 이후 매년 두 차례 공채를 이어오며 지역 취업난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공급보다 훨씬 큰 수요가 몰리면서 고용 확대의 구조적 한계도 동시에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광주·전남 취업 시장은 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 추진과 전자·건설업 침체, 여수 석유화학산단 감산까지 겹치며 사실상 ‘빙하기’에 들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GGM 공채에 몰린 1596명은 지역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조업 일자리가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숫자다.
문제는 일자리를 더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있는데도 노사 갈등과 대주주의 미온적 태도로 기회를 계속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GGM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단일 근무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업계는 2교대 체제로 전환할 경우 직접 고용만 400여명, 협력 업체까지 포함하면 최대 1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추진됐던 2교대 전환은 노조의 전면 파업과 불안정한 노사 관계 속에서 끝내 무산됐다. 당시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 광주시까지 나섰지만 노사 간 대립과 현대차의 소극적인 태도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GGM 관계자는 “올해 2교대 근무가 시행됐다면 4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었는데 무산돼 너무도 안타깝다”며 “2교대 전환을 이뤄내야 직·간접 고용 1000여명 창출과 지역 청년 정착이라는 설립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하지만 노사 갈등과 최대 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소극적인 태도로 2교대 전환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수백 명의 신규 일자리와 생산 확대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GGM이 2021년 대규모 채용 이후 매년 두 차례 공채를 이어오며 지역 취업난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공급보다 훨씬 큰 수요가 몰리면서 고용 확대의 구조적 한계도 동시에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광주·전남 취업 시장은 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 추진과 전자·건설업 침체, 여수 석유화학산단 감산까지 겹치며 사실상 ‘빙하기’에 들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GGM 공채에 몰린 1596명은 지역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제조업 일자리가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숫자다.
하지만 지난해 추진됐던 2교대 전환은 노조의 전면 파업과 불안정한 노사 관계 속에서 끝내 무산됐다. 당시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 광주시까지 나섰지만 노사 간 대립과 현대차의 소극적인 태도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GGM 관계자는 “올해 2교대 근무가 시행됐다면 4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었는데 무산돼 너무도 안타깝다”며 “2교대 전환을 이뤄내야 직·간접 고용 1000여명 창출과 지역 청년 정착이라는 설립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