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전폭 지원 약속에 지역 사회 공론화 확산
정치권·학계, 속도전 주문…시민단체, 내일 시의회서 타운홀 미팅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지역 사회가 통합의 당위성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정치권과 학계는 지금을 통합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속도전을 주문하는 한편, 시민단체들은 주민 직접 참여를 통한 절차적 정당성 확보에 나서는 등 통합 논의가 다각도로 확산하고 있다.
가칭 ‘광주전남통합추진 시민포럼(준)’과 민형배(광주 광산을)·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신정훈(나주·화순)·주철현(여수 갑) 국회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11일 오전 전남대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민대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9일 청와대 회동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공론장으로, 통합 논의가 ‘관(官)’ 주도를 넘어 ‘민(民)’과 ‘정(政)’으로 확대되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다.
기조발언에 나선 이정록 전남대 명예교수는 “수도권 일극 체제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광주와 전남이 살아남을 길은 통합을 통한 ‘초광역 경제권’ 구축뿐”이라며 생존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토론의 핵심 화두는 ‘재정 분권’과 ‘실행 속도’였다. 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는 “정부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때가 바로 통합의 적기”라며 “독일의 ‘보충성 원리’처럼 취약 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재정지원을 담보하는 조항을 특별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철 전남대 명예교수 역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같은 확실한 인센티브의 법적 권리화를 역설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형배 의원은 “검찰 개혁 당시처럼 특별법으로 큰 틀의 통합 구조를 먼저 세우고 세부 내용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신정훈 의원과 이병훈 위원장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문가 중심의 토론에 이어 시민이 직접 머리를 맞대는 자리도 마련된다.
‘새로운광주포럼’은 13일 오전 9시 광주시의회 1층 로비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과 함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제1회 타운홀 미팅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과 문인 북구청장, 최형식 전 담양군수 등이 참석해 통합이 시민의 삶, 교육, 복지에 미칠 영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 포럼 측은 이날 도출된 시민 의견을 담은 합의문을 작성해 정부와 국회, 양 시·도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홍인화 새로운광주포럼 대표는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완성도”라며 “이번 타운홀 미팅이 불필요한 갈등을 넘어 실행 방향을 정교하게 다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정치권과 학계는 지금을 통합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속도전을 주문하는 한편, 시민단체들은 주민 직접 참여를 통한 절차적 정당성 확보에 나서는 등 통합 논의가 다각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9일 청와대 회동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공론장으로, 통합 논의가 ‘관(官)’ 주도를 넘어 ‘민(民)’과 ‘정(政)’으로 확대되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다.
기조발언에 나선 이정록 전남대 명예교수는 “수도권 일극 체제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광주와 전남이 살아남을 길은 통합을 통한 ‘초광역 경제권’ 구축뿐”이라며 생존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이영철 전남대 명예교수 역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같은 확실한 인센티브의 법적 권리화를 역설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형배 의원은 “검찰 개혁 당시처럼 특별법으로 큰 틀의 통합 구조를 먼저 세우고 세부 내용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신정훈 의원과 이병훈 위원장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문가 중심의 토론에 이어 시민이 직접 머리를 맞대는 자리도 마련된다.
‘새로운광주포럼’은 13일 오전 9시 광주시의회 1층 로비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과 함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제1회 타운홀 미팅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과 문인 북구청장, 최형식 전 담양군수 등이 참석해 통합이 시민의 삶, 교육, 복지에 미칠 영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 포럼 측은 이날 도출된 시민 의견을 담은 합의문을 작성해 정부와 국회, 양 시·도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홍인화 새로운광주포럼 대표는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완성도”라며 “이번 타운홀 미팅이 불필요한 갈등을 넘어 실행 방향을 정교하게 다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