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대표하는 원로작가 황영성 화백 별세
가족 등 생명공동체 천착…빈소 조선대 장례식장 2호
![]() 황영성 화백 |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 황영성 화백이 27일 밤 10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28일 아들 정후 씨는 “황 화백이 오랜 병원생활을 하다 어젯밤에 평안히 눈을 감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평소에도 굉장히 인자하셨다”며 “그림 주제가 말해주듯 가족들을 사랑하셨고, 이 세상이 모두 가족이라는 철학을 견지하셨다”고 덧붙였다.
1941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6·25 전쟁 무렵 남으로 내려와 광주에 정착했다. 이산의 아픔을 깊이 감내하며 생명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담아냈다.
황 화백은 조선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5년 나주 영산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국선 입선과 6차례 특선,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4년 2월에 전남도립미술관에서 화업 60년을 반추하는 ‘우주 가족이야기’전을 연 바 있다.
한편 고인 빈소는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돼 있다. 유족으로 부인 김유임, 아들 정후, 딸 지아, 지은 씨 등이 있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영락공원. 문의 062-220-3352.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28일 아들 정후 씨는 “황 화백이 오랜 병원생활을 하다 어젯밤에 평안히 눈을 감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평소에도 굉장히 인자하셨다”며 “그림 주제가 말해주듯 가족들을 사랑하셨고, 이 세상이 모두 가족이라는 철학을 견지하셨다”고 덧붙였다.
황 화백은 조선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5년 나주 영산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국선 입선과 6차례 특선,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4년 2월에 전남도립미술관에서 화업 60년을 반추하는 ‘우주 가족이야기’전을 연 바 있다.
한편 고인 빈소는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돼 있다. 유족으로 부인 김유임, 아들 정후, 딸 지아, 지은 씨 등이 있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영락공원. 문의 062-220-33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