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초, 우승 ‘강스파이크’
‘김천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고학년 남자부 정상
![]() 지난 7일 2025 김천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고학년 (5~6학년)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광주 어등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등초등학교 제공> |
광주 어등초가 2025 김천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고학년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과 김천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6~7일 김천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한국배구연맹이 지원하는 전국 유소년 초등학교 배구교실 42개팀이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어등초는 탄탄한 조직력과 공격력을 앞세워 고학년(5~6학년) 남자부 정상을 밟았다.
초등부 중학년(3~4학년 혼성팀)에서는 남양주 별가람초, 고학년 여자부에서는 김천 금릉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어등초의 ‘에이스’ 김수로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고학년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중학년 MVP는 김시현(남양주 별가람초), 고학년 여자부 MVP는 안민하(김천 금릉초)가 받았다.
어등초 ‘주장’이기도 한 MVP 김수로는 배구 명문 문흥중 진학을 앞두고 있다.
“친구들이 싸우지 않고 끝까지 힘내서 잘 해낸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며 우승 소감을 밝힌 김수로는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승을 이끈 윤영환 스포츠클럽 담당 교사는 “지난 8월 제천에서 열린 유소년 클럽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고, 광주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는 우승해서 이번 전국 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1년 동안 훈련하면서 흘린 땀의 결과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뿌듯하고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MVP를 받은 김수로에 대해서는 “배구를 정말 좋아하는 친구라 훈련 태도와 집중력이 남다르고, 무엇보다 성실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는 최근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선수 풀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윤 교사는“예전에는 학생 수가 많아 재능 있는 친구들을 선발해 훈련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여건이 그만큼 되지 않아 아쉽다”며 “여학생의 경우 한 반에 7~8명 수준이라 한 학년 팀을 온전히 꾸리기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아이들이 배구를 통해서 협동심과 인성을 기르고 꼭 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른이 돼서도 여가 생활로서 배구를 즐겨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유소년 배구 클럽 문화 조성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2013년부터 시작해 매년 동·하계에 걸쳐 열리고 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한국배구연맹과 김천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6~7일 김천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한국배구연맹이 지원하는 전국 유소년 초등학교 배구교실 42개팀이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초등부 중학년(3~4학년 혼성팀)에서는 남양주 별가람초, 고학년 여자부에서는 김천 금릉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어등초의 ‘에이스’ 김수로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고학년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중학년 MVP는 김시현(남양주 별가람초), 고학년 여자부 MVP는 안민하(김천 금릉초)가 받았다.
어등초 ‘주장’이기도 한 MVP 김수로는 배구 명문 문흥중 진학을 앞두고 있다.
“친구들이 싸우지 않고 끝까지 힘내서 잘 해낸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며 우승 소감을 밝힌 김수로는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MVP를 받은 김수로에 대해서는 “배구를 정말 좋아하는 친구라 훈련 태도와 집중력이 남다르고, 무엇보다 성실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는 최근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선수 풀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윤 교사는“예전에는 학생 수가 많아 재능 있는 친구들을 선발해 훈련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여건이 그만큼 되지 않아 아쉽다”며 “여학생의 경우 한 반에 7~8명 수준이라 한 학년 팀을 온전히 꾸리기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아이들이 배구를 통해서 협동심과 인성을 기르고 꼭 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른이 돼서도 여가 생활로서 배구를 즐겨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유소년 배구 클럽 문화 조성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2013년부터 시작해 매년 동·하계에 걸쳐 열리고 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