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심융합특구에 의료·바이오 기업 첫 유치
씨젠의료재단과 협약
광주시가 상무지구 일원 ‘도심융합특구’에 첫 입주 기업을 확정하며 사업 속도를 끌어올렸다.
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씨젠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특구 내 부지 투자와 행정 지원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9900여㎡(3000여평)규모의 부지에 의료·바이오 관련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인허가 신속 처리와 기반시설 지원, 국·공유지 사용료 및 개발부담금 감면 등 행정적 뒷받침을 제공한다.
시는 협약 체결 기업에 대해 용지 분양 시 우선 입주권을 부여해 초기 앵커 기업의 조기 정착을 돕는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박창수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이 참석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특구”라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1990년 설립된 씨젠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검사 전문기관으로,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진단키트 개발과 공급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의료·바이오를 선도 업종으로 세우고, 특구 내 기업 집적을 통해 연구·제조·서비스를 잇는 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도심융합특구는 상무지구 일원 85만㎡ 부지에 산업·주거·문화 기능을 고밀도로 결합해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공존하는 ‘직주락’ 도시공간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7일 국토교통부 구역 지정을 받은 뒤 2026년 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203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광주시는 특구를 도시철도 2호선, 상무지구 상업·업무 축, 공공·민간 혁신 인프라와 연동해 서측 도심의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도심융합특구의 초기 기업 유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특구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국·공유지 사용료 감면, 개발부담금 감면, 신속한 인허가 처리, 도로 등 기반시설 지원, 맞춤형 투자 상담 및 보조금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우수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혁신 인프라를 조성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도심융합특구를 완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시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씨젠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특구 내 부지 투자와 행정 지원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9900여㎡(3000여평)규모의 부지에 의료·바이오 관련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협약 체결 기업에 대해 용지 분양 시 우선 입주권을 부여해 초기 앵커 기업의 조기 정착을 돕는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박창수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이 참석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특구”라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1990년 설립된 씨젠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검사 전문기관으로,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진단키트 개발과 공급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바 있다.
도심융합특구는 상무지구 일원 85만㎡ 부지에 산업·주거·문화 기능을 고밀도로 결합해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공존하는 ‘직주락’ 도시공간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7일 국토교통부 구역 지정을 받은 뒤 2026년 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203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광주시는 특구를 도시철도 2호선, 상무지구 상업·업무 축, 공공·민간 혁신 인프라와 연동해 서측 도심의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도심융합특구의 초기 기업 유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특구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국·공유지 사용료 감면, 개발부담금 감면, 신속한 인허가 처리, 도로 등 기반시설 지원, 맞춤형 투자 상담 및 보조금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우수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혁신 인프라를 조성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도심융합특구를 완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