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6개국 7개 도시 70명…광주 ‘문화 ODA’ 시민보고회 17일 연다
울란바토르 미디어아트·자카르타 CPTED 놀이터 등 성과 공유…예술로 만든 도시연대, 광주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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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의 성과를 시민과 나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30분 동구 희경루 야외공연장에서 ‘광주형 문화 공적개발원조(ODA)-아시아 컬쳐 오다시스(Asia Culture ODASIS) 시민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4월부터 각국 현지에서 추진해온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광주를 허브로 몽골 울란바토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람푼·치앙마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대만 창화 등 아시아 6개국 7개 도시의 청년예술가 70여 명이 참여한 국제 문화협력 프로그램이다.
도시재생과 지역 특화 문화상품, 미디어아트 등 현장 밀착 의제를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 도시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을 실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란바토르에서는 전통 음악·무용에 현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 창작 워크숍이 열렸고, ‘상호 연결의 춤’ 등 4개 팀 작품이 2025년 울란바토르 비엔날레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자카르타 갈루르 마을에서는 광주대와 자카르타 주립대 청년예술가들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접목한 ‘행복한 갈루르 마을 놀이터’를 조성했고, 이를 계기로 자카르타 주정부가 예술적 접근을 지역 정책에 도입하는 변화가 뒤따랐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회는 성과 발표와 공연, 전시, 시민 체험이 어우러지는 축제형으로 진행된다.
참여 청년예술가들이 광주에 모여 협업작품을 전시하고, ‘포용(Inclusion)’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자세한 정보와 참여 안내는 아시아문화탐험대 누리집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지 결과물의 제작 과정과 정책 연계 사례를 공유해, 예술이 도시재생·안전·공공공간 개선과 만날 때의 파급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광주 문화ODA는 예술과 도시재생을 연결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라며 “광주는 앞으로도 아시아 도시들과 함께 문화로 안전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30분 동구 희경루 야외공연장에서 ‘광주형 문화 공적개발원조(ODA)-아시아 컬쳐 오다시스(Asia Culture ODASIS) 시민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4월부터 각국 현지에서 추진해온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개한다.
도시재생과 지역 특화 문화상품, 미디어아트 등 현장 밀착 의제를 예술의 언어로 풀어내 도시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을 실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란바토르에서는 전통 음악·무용에 현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 창작 워크숍이 열렸고, ‘상호 연결의 춤’ 등 4개 팀 작품이 2025년 울란바토르 비엔날레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이번 보고회는 성과 발표와 공연, 전시, 시민 체험이 어우러지는 축제형으로 진행된다.
참여 청년예술가들이 광주에 모여 협업작품을 전시하고, ‘포용(Inclusion)’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자세한 정보와 참여 안내는 아시아문화탐험대 누리집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지 결과물의 제작 과정과 정책 연계 사례를 공유해, 예술이 도시재생·안전·공공공간 개선과 만날 때의 파급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광주 문화ODA는 예술과 도시재생을 연결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라며 “광주는 앞으로도 아시아 도시들과 함께 문화로 안전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