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 3지구 AI데이터센터 인프라 이용할 정기 이용자를 모집한다.

8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2025년 지역 인프라 기반 컴퓨팅 자원 지원사업’의 정기 이용자 신청을 오는 14일 오후 2시까지 신청받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AI 기술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역 기반의 AI 기술 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AI 산업 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추진하는 것이다.

지원되는 인프라는 엔비디아 H100·A100 기반 GPU 서버, 기본 10TB 스토리지, 주요 AI 프레임워크, 보안 서비스 등이다. 별도의 장비 구축 없이도 효율적인 AI 개발과 실증이 가능하다는 것이 사업단의 설명이다.

신청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대학, 공공기관, 연구소, 협회·단체 등으로 최대 2건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술 검토와 적합성 평가를 통해 50개 내외 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며, 12월까지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인프라에 따라 일부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광주시 소재 기업이나 청년기업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공지능 기업들에게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실증 생태계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광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 AI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