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3개 시군 호우경보 격상…오후 6시부터 광주전남 전역 확대
![]() 17일 오전 광주시 남구 백운광장 일대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한 차량이 고인 물을 빠르게 지나며 큰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일 400㎜ 폭우’로 수해를 입은 광주·전남 지역에 또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13개 시·군(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오후 6시에는 호우경보가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19일까지 광주·전남에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광주·전남에 시간당 최대 50~8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3시 30분께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전남해안에 유입돼 전남서해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자정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하태도 142㎜, 신안 비금 117㎜, 영암 시종 38.5㎜, 보성 복내 38㎜, 나주 32㎜ 등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변 산책이나 지하차도에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13개 시·군(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오후 6시에는 호우경보가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광주·전남에 시간당 최대 50~8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3시 30분께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전남해안에 유입돼 전남서해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자정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하태도 142㎜, 신안 비금 117㎜, 영암 시종 38.5㎜, 보성 복내 38㎜, 나주 32㎜ 등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변 산책이나 지하차도에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