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도의 황한(荒寒) 산수와 호남 남종화 세계’
시립미술관 남도 한국화 명작전 연계 런치토크 30일
![]() 조송식 교수 |
‘세한도’는 조선시대 제주도에 유배된 추사 김정희가 그린 그림이다. 국보(제180호)로 지정돼 있으며 의연히 서 있는 소나무와 잣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추운 날씨가 돼야 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알 수 있다는 것으로, 역경에 직면했을 때 지조와 됨됨이가 드러난다는 의미다. 또한 ‘세한도’는 남종 문인화의 다양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면들이 있다.
세한도를 모티브로 남종 문인화의 세계와 호남 남종화를 조명하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은 남도 한국화 명작전 ‘마음, 예술가의 혼을 담은 한국화’와 연계한 런치토크를 오는 30일(오후 12시) 세미나실에서 연다. 조선대 미술대학 조송식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며 주제는 ‘세한도의 황한(荒寒) 산수와 호남 남종화 세계’.
조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추사 김정희를 중심으로 한 남종화와 호남 전통 남종화 거장들의 작품에 대한 강의도 하고 그림에 대한 설명도 한다.
조 교수는 청명 임창순 선생에게 2년간 동양화론을 배웠으며 서울대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사적 관점에서 동양화론을 정리하고 동양화론을 번역했다.
윤익 관장은 “이번 런치 토크는 남도 한국화 명화전과 연계한 강좌로, 특히 세한도를 매개로 한국 남종화 및 호남 남종화를 살펴불 수 있는 시간”이라며 “우리의 전통미술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심미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 희망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50명. 참석자에게는 ‘마음, 예술가의 혼을 담은 한국화’ 전시 도록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은 남도 한국화 명작전 ‘마음, 예술가의 혼을 담은 한국화’와 연계한 런치토크를 오는 30일(오후 12시) 세미나실에서 연다. 조선대 미술대학 조송식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며 주제는 ‘세한도의 황한(荒寒) 산수와 호남 남종화 세계’.
조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추사 김정희를 중심으로 한 남종화와 호남 전통 남종화 거장들의 작품에 대한 강의도 하고 그림에 대한 설명도 한다.
윤익 관장은 “이번 런치 토크는 남도 한국화 명화전과 연계한 강좌로, 특히 세한도를 매개로 한국 남종화 및 호남 남종화를 살펴불 수 있는 시간”이라며 “우리의 전통미술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심미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 희망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50명. 참석자에게는 ‘마음, 예술가의 혼을 담은 한국화’ 전시 도록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