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중심’ 전남…‘기후에너지부’ 유치 나섰다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 간담회서 지역 에너지정책·당위성 등 설명
해수부 부산 이전…지역 균형발전 차원 빛가람혁신도시에 신설돼야
해수부 부산 이전…지역 균형발전 차원 빛가람혁신도시에 신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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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으로 신설이 예상되는 ‘기후에너지부’(가칭) 전남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 목포에서 국회입법조사처와 간담회를 열고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들과 목포 신항만을 둘러본 뒤 가진 간담회에서 전남이 재생에너지 중심지임을 부각했다.
전남도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를 위한 전라남특별자치도법, 영농형태양광 특별법, 재생에너지 주민 참여 제도 개선 등의 건의사항도 전달하는 등 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전남도의 고민과 노력 등을 피력했다. 전남이 현재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 용량의 61%인 18.7GW(기가와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2035년까지 30GW 보급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에너지 3법 정비, 지방분산형 전원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모델 마련 등이 입법과 정책 설계에 반영되도록 국회입법조사처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기후에너지부와 같은 전담 조직이 향후 중앙정부 차원에서 신설된다면 에너지 수도 전남에 유치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에 대해 “AI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는 국정과제이자 전남이 추진하는 핵심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업들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다부처와 연관된 사업이므로 통합적으로 고민하고 입법·제도화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는 대선 공약에 포함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밝힌 상태다.
기후에너지부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과 기후위기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에 문을 열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남도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기후에너지부만큼은 전남에 와야 한다는 지역 여론도 확산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남이 새정부에서 신설될 기후에너지부 최적지”라며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가 위치한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기후에너지부 전남유치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이 기후에너지부 유치의 객관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기획위에 보고한 ‘에너지고속도로’ 중심지 역시 전남이다.
또 전남은 아시아 태평양 최대 3.2GW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과 영농형 태양광, 전국 최초 데이터센터 RE100 산단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 목포에서 국회입법조사처와 간담회를 열고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들과 목포 신항만을 둘러본 뒤 가진 간담회에서 전남이 재생에너지 중심지임을 부각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에너지 3법 정비, 지방분산형 전원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모델 마련 등이 입법과 정책 설계에 반영되도록 국회입법조사처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기후에너지부와 같은 전담 조직이 향후 중앙정부 차원에서 신설된다면 에너지 수도 전남에 유치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는 대선 공약에 포함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밝힌 상태다.
기후에너지부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과 기후위기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에 문을 열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남도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기후에너지부만큼은 전남에 와야 한다는 지역 여론도 확산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남이 새정부에서 신설될 기후에너지부 최적지”라며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가 위치한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기후에너지부 전남유치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이 기후에너지부 유치의 객관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기획위에 보고한 ‘에너지고속도로’ 중심지 역시 전남이다.
또 전남은 아시아 태평양 최대 3.2GW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과 영농형 태양광, 전국 최초 데이터센터 RE100 산단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