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주거 취약 계층에 안정적 보금자리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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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주거 취약 계층에 안정적 보금자리 제공한다
‘사회주택 조성사업’ 추진…LH 협업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 활용
‘청년도약주택’ 총 156세대 조성…‘어르신돌봄주택’은 추후 협의
2025년 06월 18일(수) 19:40
광주시 북구가 주거 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주택’을 조성한다.

북구는 청년과 노인 등 주거 취약 계층이 부담 없는 임대료를 내고 장기간 거주할 공간을 제공하는 ‘북구 사회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 북구형 사회주택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조성될 ‘북구 사회주택’의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의무에 대한 사항을 협의했다.

이번 사업은 북구와 LH광주전남지역본부가 협업해 진행하며 LH가 마련한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을 사회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2027년 말까지 3곳의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우선 총 156세대 규모의 청년 도약 주택’ 2곳를 용봉동 127-3번지(60세대)와 1372-1번지(96세대) 일대에 조성할 방침이다.

북구에 조성되는 첫 사회주택인 ‘청년 도약 주택 1호’는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첫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 도약 주택 입주자는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북구에서 보증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후 ‘어르신 돌봄 주택’ 1곳을 마련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번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방향 중 하나로 거론되는 ‘신축매입임대 거점화’의 지자체-LH 협업 모델로서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신축매입임대 거점화’는 ‘주택공급 확대’라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 속에서 기존 주거 지역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신축매입임대주택을 구축 및 제공해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하기 위한 정책이다.

북구는 지역의 주거 취약 계층에게 신축매입임대 주택을 공급하고 커뮤니티 시설 조성 및 활성화를 통해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청년인구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어르신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북구의 복안이다.

북구는 이번 사회주택 3곳을 조성한 뒤에도 LH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추가 조성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주권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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