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서울전 6연승 실패…7위 하락
홈경기서 1-3패…서울전 6경기 만에 패배
헤이스, 경기 종료 직전 아쉬움 달랜 만회골
헤이스, 경기 종료 직전 아쉬움 달랜 만회골
![]() 광주FC의 헤이스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와의 경기에서 서울과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FC의 서울전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광주FC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지난 2023년 30라운드 1-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전 5연승을 달렸던 광주는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는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 10분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의 킥을 중원에서 진시우가 머리로 받았지만 공이 정승원 앞으로 떨어졌다. 공을 잡은 정승원이 왼쪽 측면을 달려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하면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김경민의 부상으로 프로 데뷔전에 나선 ‘루키’ 김동화의 첫 실점.
전반 32분 광주 박인혁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뛰어오른 강현무의 손에 막혀 골대를 뚫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전 57%의 점유율을 가져왔지만, 서울이 4개의 슈팅을 날려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골망도 흔들면서 우위를 점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왼쪽에서 오후성이 슈팅을 날리면서 광주가 재공세에 나섰다. 2분 뒤에는 박인혁이 중원에서 넘어온 공을 잡아 오른발 터닝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후반 9분 광주의 두 번째 실점이 기록됐다.
왼쪽에서 서울 문선민이 정승원에게 공을 넘겼다. 중앙에 있던 정승원이 슈팅이 아닌 패스를 시도해 오른쪽에 있던 둑스에게 공을 넘겼다. 둑스가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면서 광주 골대를 갈랐다.
그리고 광주가 교체 카드를 사용한 직후 세 번째 실점이 올라갔다.
이정효 감독이 후반 22분 이강현, 박인혁, 민상기를 불러들이고 주세종, 박정인 그리고 울산HD에서 임대 영입한 심상민을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다시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서울이 광주의 허를 찔렀다.
중원에서 김진수가 대각선 크로스를 날렸고,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문선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김동화가 몸을 날려봤지만 공은 이내 골대 왼쪽을 뚫었다.
광주는 빗속 혈투에도 끝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면서 그냥 물러나지는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변준수의 헤더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고, 신창무의 왼발 슈팅도 골대를 살짝 지나쳤다. 하지만 헤이스가 경기 종료 직전 4호골을 장식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주세종이 띄운 크로스를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잡아내는 것 같았지만 공이 뒤로 흘렀다. 헤이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공을 밀어내면서 골을 기록했다.
광주는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하던 서울에 승리를 내주면서 7위로 밀려났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2025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지난 2023년 30라운드 1-0 승리를 시작으로 서울전 5연승을 달렸던 광주는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는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 10분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2분 광주 박인혁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뛰어오른 강현무의 손에 막혀 골대를 뚫지 못했다.
광주는 전반전 57%의 점유율을 가져왔지만, 서울이 4개의 슈팅을 날려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골망도 흔들면서 우위를 점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왼쪽에서 오후성이 슈팅을 날리면서 광주가 재공세에 나섰다. 2분 뒤에는 박인혁이 중원에서 넘어온 공을 잡아 오른발 터닝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왼쪽에서 서울 문선민이 정승원에게 공을 넘겼다. 중앙에 있던 정승원이 슈팅이 아닌 패스를 시도해 오른쪽에 있던 둑스에게 공을 넘겼다. 둑스가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면서 광주 골대를 갈랐다.
그리고 광주가 교체 카드를 사용한 직후 세 번째 실점이 올라갔다.
이정효 감독이 후반 22분 이강현, 박인혁, 민상기를 불러들이고 주세종, 박정인 그리고 울산HD에서 임대 영입한 심상민을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다시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서울이 광주의 허를 찔렀다.
중원에서 김진수가 대각선 크로스를 날렸고,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문선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김동화가 몸을 날려봤지만 공은 이내 골대 왼쪽을 뚫었다.
광주는 빗속 혈투에도 끝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면서 그냥 물러나지는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변준수의 헤더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고, 신창무의 왼발 슈팅도 골대를 살짝 지나쳤다. 하지만 헤이스가 경기 종료 직전 4호골을 장식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주세종이 띄운 크로스를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잡아내는 것 같았지만 공이 뒤로 흘렀다. 헤이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공을 밀어내면서 골을 기록했다.
광주는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하던 서울에 승리를 내주면서 7위로 밀려났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