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박인혁·변준수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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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박인혁·변준수 ‘베스트 11’ 선정
2025년 05월 20일(화) 20:25
박인혁(왼쪽)과 변준수.
포항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친 광주FC의 박인혁과 변준수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18일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장식한 박인혁(FW)과 1-0 무실점 승리를 이끈 변준수(DF)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혁은 0-0으로 맞선 후반 44분 최경록이 올린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하면서 시즌 첫 골을 장식했다. 광주가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박인혁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변준수는 ‘난적’ 포항의 공세를 완벽하게 저지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득점에서 뒤져 포항에 이어 6위에 자리했던 광주는 이날 승점 3점을 더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홈에서 4골을 몰아넣으면서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은 전남드래곤즈는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전남은 지난 1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홈경기에서 발디비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예성의 추가골과 김도윤의 멀티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잔디 교체 공사로 개막 후 원정 10연전을 펼쳤던 전남은 지난 11일 성남FC와 홈개막전 2-1 승리에 이어 홈에서 승리를 이으며 2위를 수성했다.

전반 29분 김예성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장식한 ‘주장’ 발디비아(MF)와 후반 24분 득점도 기록한 김예성(MF)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발디비아는 후반 44분에는 김도윤의 골을 도우면서 1골 1도움을 장식했다. 발디비아에 이어 레안드로의 패스도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3분 만에 멀티골을 장식한 김도윤(FW)도 베스트 11이 됐다.

전남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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