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기회가 필요한 지역 작가들을 위한 공모가 마련됐다.

광주예술의전당이 2026년 전시지원 사업에 참여할 작가 및 단체를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접수).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갤러리 공간(416㎡) 무료 대관을 비롯해 작품 설치, 전시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모집 분야는 회화, 조각, 공예, 사진,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반으로, 대상은 광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개인 작가 또는 미술단체다. 개인은 개인전 3회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며, 광주 소재 대학 미술 관련 전공 졸업자 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단체는 창단 1년 이상, 단체전 3회 이상의 실적이 필요하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해당 공모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작가는 지원할 수 없다.

최종 선정 인원은 총 10명(팀)이며, 결과는 6월 27일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홍승 광주예술의전당 공연지원과장은 “지역 미술계의 활성화와 창작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많은 예술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