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있는 KIA 우타자 ‘이영재’입니다”
군 복무 마친 3년차 기대주
미니 게임서 결승 홈런 작렬
“수비·주루 보완하며 알찬 캠프
부상 없이 장타로 살아남겠다”
미니 게임서 결승 홈런 작렬
“수비·주루 보완하며 알찬 캠프
부상 없이 장타로 살아남겠다”
![]() KIA 타이거즈의 이영재가 20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진행된 미니게임에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KIA 타이거즈의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연습경기에서 시원한 홈런이 터져 나왔다. 주인공은 외야수 이영재였다.
유신고 출신의 이영재는 지난 2021년 2차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KIA의 기대주다. 파워가 좋은 그는 지난 3월에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군필’이기도 하다.
좌타자가 많은 KIA에서 힘있는 우타자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그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진행된 캠프 실전에서도 힘을 보여줬다.
투수들을 상대로 한 연습경기가 아닌 ‘미니 게임’이었지만 백팀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그는 정재훈 투수 코치에 이어 흑팀의 두 번째 투수 나선 미츠마타 타이키 수비 인스트럭터를 상대로 좌중간을 훌쩍 넘기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이영재의 한방을 앞세운 흑팀은 6-5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이영재는 “내기가 걸린 경기였는데, 이겨서 좋았고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자신의 강점인 배팅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수비·주루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알찬 캠프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준비했던 것을 실전에서 시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가 됐다.
이영재는 “타격으로 어필하고 보여줘야 한다. 안타가 아닌 장타를 보여줘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하고 있다. 홈런 생각은 안 했는데 기분이 좋다”며 “확실히 연습하는 것과 실제 하는 것은 다른 것 같다. 변화구도 섞이고 구석구석 볼 끝도 달랐다. 생각한 것보다는 좋은 타구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타격이 가장 큰 장점인데, 우리팀 외야 상황을 보면 나랑 비슷한 우타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좌타자가 많아서 승부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상 없이 다치지 않고 한국 들어가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또 여기서 배운 것을 토대로 한국 가서도 보충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유신고 출신의 이영재는 지난 2021년 2차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KIA의 기대주다. 파워가 좋은 그는 지난 3월에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군필’이기도 하다.
좌타자가 많은 KIA에서 힘있는 우타자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그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진행된 캠프 실전에서도 힘을 보여줬다.
이영재의 한방을 앞세운 흑팀은 6-5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이영재는 “내기가 걸린 경기였는데, 이겨서 좋았고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자신의 강점인 배팅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수비·주루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알찬 캠프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준비했던 것을 실전에서 시험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가 됐다.
그는 또 “타격이 가장 큰 장점인데, 우리팀 외야 상황을 보면 나랑 비슷한 우타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좌타자가 많아서 승부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상 없이 다치지 않고 한국 들어가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또 여기서 배운 것을 토대로 한국 가서도 보충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