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책 판매량 100만부 돌파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 합계…노벨상 수상 6일만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 판매량이 100만 부를 돌파했다. 노벨상 수상 이후 6일만에 100만 부 판매 고지에 오른 것이다.
15일 대형 서점인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 따르면 세 서점의 책 판매 합계는 100만5000부에 달했다.
예스 24는 15일(오후 2시 기준) 한강 책 40만부가 팔렸으며, 교보문고(오후 1시 기준)는 36만부가 판매됐다. 알라딘(오후 1시 기준)은 24만5000부가 팔렸다. 이들 3개 서점의 총 판매량은 집계 결과 100만5000부에 달한다. 이들 3개 서점이 전국 도서 판매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약 90%를 차지하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강 작가의 책 판매는 100만 부를 상회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같은 책 판매는 한강 신드롬, 한강 앓이, 한강 열풍 등 신조어를 낳으며 당분간 노벨문학상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강의 대표작 가운데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폭발적인 판매고를 나타냈다. 한강 작가의 시적이면서도 울림이 있는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한편 예스 24에 따르면 14일(오전 8시 기준) 한강의 책은 31만부가 팔렸다. 수상 직전 나흘 전과 비하면 2240배 증가한 수치며 외국도서는 1600배 증가했다. 종이책은 ‘소년이 온다’, eBook과 외서는 ‘채식주의자’가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종이책은 40대, eBook은 30대, 외서는 5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보문고도 수상 발표 시간인 10일 오후 8시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31만 3000부 가량 판매됐다. 누적판매 순위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으며 eBook 순위는 ‘채식주의자’가 높게 판매 됐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15일 대형 서점인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 따르면 세 서점의 책 판매 합계는 100만5000부에 달했다.
예스 24는 15일(오후 2시 기준) 한강 책 40만부가 팔렸으며, 교보문고(오후 1시 기준)는 36만부가 판매됐다. 알라딘(오후 1시 기준)은 24만5000부가 팔렸다. 이들 3개 서점의 총 판매량은 집계 결과 100만5000부에 달한다. 이들 3개 서점이 전국 도서 판매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약 90%를 차지하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강 작가의 책 판매는 100만 부를 상회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한강의 대표작 가운데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폭발적인 판매고를 나타냈다. 한강 작가의 시적이면서도 울림이 있는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교보문고도 수상 발표 시간인 10일 오후 8시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31만 3000부 가량 판매됐다. 누적판매 순위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으며 eBook 순위는 ‘채식주의자’가 높게 판매 됐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