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당구 김행직, 3쿠션 세계 왕좌 도전
베트남 25일~29일 세계 선수권
한국 김준태·조명우 등 5명 출전
한국 김준태·조명우 등 5명 출전
![]() 전남 당구 김행직(왼쪽에서 첫 번째)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빈투안에서 치러지는 2024 빈투안 세계 3쿠션 선수권에 출전한다.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 한국 당구 대표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한당구연맹 제공> |
전남 당구 김행직(세계랭킹 12위·진도군청)이 2024 빈투안 세계 3쿠션 선수권에 출전해 10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빈투안에서 열리는 ‘제76회 세계 3쿠션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바오 푸옹 빈(베트남)을 포함해 UMB 상위랭커 17명, 유럽연맹 13명, 아메리카연맹 8명, 아시아연맹 5명, 아프리카·중동연맹 3명, 와일드카드 2명을 합한 세계 24개국 총 4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은 김행직을 비롯해 김준태(4위·경북체육회), 조명우(5위·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허정한(11위·경남당구연맹), 서창훈(33위·시흥체육회)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회 예선은 3명씩 16개조(A~P조)로 나뉘어 40점 단판제로 치러지며, 각조 1, 2위가 32강에 진출한다. 본선인 32강전부터는 후구없는 50점제로 치러진다.
김행직은 최근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해 최호일(전남당구연맹)과 3쿠션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으며, 2024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2024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구장을 운영했던 아버지의 지도로 어려서부터 당구와 친숙했던 김행직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본격적으로 당구를 시작했고 2007년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한국 최초로 세계 주니어 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당구 천재’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L조 1번 시드를 확보했으며 휴고 파티노(미국), 미구엘 라브라도르(베네수엘라)와 예선에서 맞붙는다.
한편 한국은 2014년 ‘당구 간판’ 최성원(휴온스) 이후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최성원은 당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7회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 결승에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꺾고 한국 당구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의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상금으로 4만 유로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 오후 1시 예선전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2시 32강전, 28일 오후 1시와 6시에 16강·8강전, 29일 오후 1시에 준결승전, 오후 7시에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SOOP(전 아프리카TV)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빈투안에서 열리는 ‘제76회 세계 3쿠션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바오 푸옹 빈(베트남)을 포함해 UMB 상위랭커 17명, 유럽연맹 13명, 아메리카연맹 8명, 아시아연맹 5명, 아프리카·중동연맹 3명, 와일드카드 2명을 합한 세계 24개국 총 4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 예선은 3명씩 16개조(A~P조)로 나뉘어 40점 단판제로 치러지며, 각조 1, 2위가 32강에 진출한다. 본선인 32강전부터는 후구없는 50점제로 치러진다.
김행직은 최근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에 출전해 최호일(전남당구연맹)과 3쿠션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으며, 2024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2024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L조 1번 시드를 확보했으며 휴고 파티노(미국), 미구엘 라브라도르(베네수엘라)와 예선에서 맞붙는다.
한편 한국은 2014년 ‘당구 간판’ 최성원(휴온스) 이후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최성원은 당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7회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 결승에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꺾고 한국 당구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의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상금으로 4만 유로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 오후 1시 예선전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2시 32강전, 28일 오후 1시와 6시에 16강·8강전, 29일 오후 1시에 준결승전, 오후 7시에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SOOP(전 아프리카TV)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