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6.43%…14일 파업 논의
![]()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
금호타이어 노조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 96.43%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3545명 중 321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3104명이 쟁위행위 찬성에 투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에 대한 최종 결정 할 예정이다.
노조는 “금호타이어는 조합원의 노력과 양보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2분기 연속 13%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연일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조합원의 요구에 대한 지급여력이 충분한 경영환경에도 조합원의 요구에 대해 어떤 것도 제시하지 않은 채 휴게시간 통제, 수십명의 인력구조조정, 임금삭감(수당삭제) 등 개악안만 제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앞서 노조는 사측에 올해 단체교섭에서 임금인상 기본금 월 15만 9800원 인상과 2023년 성과배분, 국내공장 사수를 위한 고용안정 및 미래비젼 제시, 신입조합원 및 정규직 전환자 차별 해소 등을 사측에 제시했지만 교섭이 결렬됐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 96.43%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3545명 중 321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3104명이 쟁위행위 찬성에 투표했다.
노조는 “금호타이어는 조합원의 노력과 양보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2분기 연속 13%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연일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조합원의 요구에 대한 지급여력이 충분한 경영환경에도 조합원의 요구에 대해 어떤 것도 제시하지 않은 채 휴게시간 통제, 수십명의 인력구조조정, 임금삭감(수당삭제) 등 개악안만 제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앞서 노조는 사측에 올해 단체교섭에서 임금인상 기본금 월 15만 9800원 인상과 2023년 성과배분, 국내공장 사수를 위한 고용안정 및 미래비젼 제시, 신입조합원 및 정규직 전환자 차별 해소 등을 사측에 제시했지만 교섭이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