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챔피언스필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행사
31일 캠페인…페트병 야구게임·키링 증정
환경부가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 구장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위한 행사를 벌인다. 환경부는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단과 함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오늘도 자원순환 실천’ 현장 행사(캠페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투명한 페트 용기로 제작된 생수 및 음료병을 일반 플라스틱 또는 유색 페트병 등과 구분해 별도로 배출하는 것이다. 이를 지키면 새로운 페트병의 원료로 쉽게 재활용(Bottle to Bottle)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류용 섬유, 화장품 용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투명페트병이 많이 배출되는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쉽고 간단하게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야구장에서는 관람객들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전 프로야구 선수인 양준혁 애구재단 이사장이 ‘투명페트병 야구게임’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야구공 대신 투명페트병을 야구방망이로 쳐서 점수를 내는 게임으로 목표 점수에 도달한 참가자에게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열쇠고리(키링)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오늘 첫 득점의 주인공은?’이라는 주제로 ‘현장 투표 이벤트’도 열린다. 1번부터 9번까지의 타자 번호가 적힌 투표함 9개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투표함에 투명페트병을 넣어 투표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야구장 내 전광판에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영상이 송출되며, 야구장 외부에도 알림조명(로고젝터)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이날 이후에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지속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다른 프로야구 구장은 물론 야영장, 지역축제 등 다양한 장소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그간 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에만 적용되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프로야구장까지 자발적으로 확대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귀중한 순환자원인 투명페트병에 대한 분리배출 확대와 고품질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투명한 페트 용기로 제작된 생수 및 음료병을 일반 플라스틱 또는 유색 페트병 등과 구분해 별도로 배출하는 것이다. 이를 지키면 새로운 페트병의 원료로 쉽게 재활용(Bottle to Bottle)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류용 섬유, 화장품 용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전 프로야구 선수인 양준혁 애구재단 이사장이 ‘투명페트병 야구게임’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야구공 대신 투명페트병을 야구방망이로 쳐서 점수를 내는 게임으로 목표 점수에 도달한 참가자에게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열쇠고리(키링)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야구장 내 전광판에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영상이 송출되며, 야구장 외부에도 알림조명(로고젝터)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이날 이후에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지속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다른 프로야구 구장은 물론 야영장, 지역축제 등 다양한 장소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그간 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에만 적용되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프로야구장까지 자발적으로 확대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귀중한 순환자원인 투명페트병에 대한 분리배출 확대와 고품질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