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5이닝 깜짝 호투·소크라테스 멀티포…KIA, 4연승 ‘쾅’
김도현, 윤영철 부상으로 선발 투입 5이닝 비자책점 승리
소크라테스, 1회 선두타자 홈런 뒤 9회 쐐기포까지…7-3승
소크라테스, 1회 선두타자 홈런 뒤 9회 쐐기포까지…7-3승
![]() KIA 김도현이 19일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
김도현이 ‘난세의 영웅’으로 KIA의 4연승을 만들었다.
KIA 타이거즈가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김도현의 5이닝 1실점 피칭과 소크라테스의 멀티포로 7-3 승리를 거두고, 4연승에 성공했다.
윤영철의 부상 이탈로 전역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선 김도현이 5이닝(68구)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첨)의 호투를 선보였다.
1회 첫 타자 이원석을 3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은 김도현은 페라자와는 6구 승부를 벌여, 2루 땅볼을 만들었다. 이어 김태연을 4구째 스탠딩 삼진으면서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노시환과의 승부에서 3구째 던진 슬라이더가 중견수 방향으로 멀리 뻗었다. 중견수 포구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노시환이 2루를 돌아 3루로 향했다. 김도현은 이어 안치홍을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노시환이 홈에 들어오면서 2-1이 됐다.
김도현은 이어 황영묵을 상대로 3구째 땅볼을 유도한 뒤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 변우혁이 넘겨준 공을 받아 직접 이닝을 종료시켰다.
김도현이 3회말에도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도현이 이도윤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송구했고, 이어 공이 타자주자 보다 먼저 베이스에 도착하면서 병살타가 기록됐다. 김도현이 이원석은 3구째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3회를 끝냈다.
4회에 첫 타자 페라자를 5구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탈삼진을 추가한 김도현. 페라자는 김도현의 변화무쌍한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한 뒤 엄지를 들어보이기도 했다. 김태연도 8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잡은 김도현은 노시환은 공 하나로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도현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안치홍을 6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김도현은 이어 수비 도움을 받았다. 채은성이 초구에 방망이를 움직였고 2루 베이스를 넘은 지나친 타구가 안타가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유격수 박찬호가 공을 낚아챈 뒤 몸을 돌려 송구까지 마무리하면서 안타를 유격수 땅볼로 만들었다. 김도현은 이어 황영묵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수 플라이를 만들면서 5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다.
타석에서는 소크라테스가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홈런을 날리면서 김도현의 승리를 책임졌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장식했던 소크라테스가 9회 승리를 완성하는 홈런까지 터트렸다.
이날 리드오프로 나선 소크라테스는 1회 경기 시작과 함께 한화 선발 문동주의 6구째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선취점을 장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9호, 통산 303호이자 개인 첫번째 기록이다.
1사에서 올 시즌 첫 ‘문김대전’이 펼쳐졌고 김도영이 7구 승부 끝에 좌측 2루타로 출루했다. 최형우의 2루 땅볼 때 3루로 이동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좌측 2루타가 나오자 홈에 들어와 2-0을 만들었다.
2-1로 쫓긴 3회 KIA가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1사에서 최원준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김도영의 2루타와 최형우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4-1이 됐다. 7회에는 소크라테스가 1사에서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도영의 우전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5-1로 앞선 7회말 장현식이 이준영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김태연에게 투런포는 맞으면서 5-3이 됐다.
2점의 승부가 전개되던 9회초 소크라테스가 다시 한번 담장을 넘기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박찬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소크라테스가 조동욱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7-3을 만들었다.
4점 차로
소크라테스는 조동욱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7-3을 만들었다.
이어 8회 2사에서 출격했던 전상현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태연과 김인환에게 볼넷은 내줬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키고, 시즌 5세이브에 성공했다.
◇대전전적(7월 19일)
KIA 202 000 102 - 7
한화 010 000 200 - 3
▲승리투수 = 김도현(2승 3패) ▲세이브투수 = 전상현(5승 3패 5세이브)
▲패전투수 = 문동주(4승 7패)
▲홈런 = 소크라테스 19호, 20호(1회1점, 9회2점·KIA) 김태연 10호(7회2점·한화)
▲결승타 = 소크라테스(1회 무사서 좌월 홈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김도현의 5이닝 1실점 피칭과 소크라테스의 멀티포로 7-3 승리를 거두고, 4연승에 성공했다.
윤영철의 부상 이탈로 전역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선 김도현이 5이닝(68구)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첨)의 호투를 선보였다.
2-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노시환과의 승부에서 3구째 던진 슬라이더가 중견수 방향으로 멀리 뻗었다. 중견수 포구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노시환이 2루를 돌아 3루로 향했다. 김도현은 이어 안치홍을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노시환이 홈에 들어오면서 2-1이 됐다.
김도현이 3회말에도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도현이 이도윤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송구했고, 이어 공이 타자주자 보다 먼저 베이스에 도착하면서 병살타가 기록됐다. 김도현이 이원석은 3구째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3회를 끝냈다.
4회에 첫 타자 페라자를 5구 승부 끝에 체인지업으로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탈삼진을 추가한 김도현. 페라자는 김도현의 변화무쌍한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한 뒤 엄지를 들어보이기도 했다. 김태연도 8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잡은 김도현은 노시환은 공 하나로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도현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안치홍을 6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김도현은 이어 수비 도움을 받았다. 채은성이 초구에 방망이를 움직였고 2루 베이스를 넘은 지나친 타구가 안타가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유격수 박찬호가 공을 낚아챈 뒤 몸을 돌려 송구까지 마무리하면서 안타를 유격수 땅볼로 만들었다. 김도현은 이어 황영묵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수 플라이를 만들면서 5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다.
타석에서는 소크라테스가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홈런을 날리면서 김도현의 승리를 책임졌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장식했던 소크라테스가 9회 승리를 완성하는 홈런까지 터트렸다.
이날 리드오프로 나선 소크라테스는 1회 경기 시작과 함께 한화 선발 문동주의 6구째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선취점을 장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9호, 통산 303호이자 개인 첫번째 기록이다.
1사에서 올 시즌 첫 ‘문김대전’이 펼쳐졌고 김도영이 7구 승부 끝에 좌측 2루타로 출루했다. 최형우의 2루 땅볼 때 3루로 이동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좌측 2루타가 나오자 홈에 들어와 2-0을 만들었다.
2-1로 쫓긴 3회 KIA가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1사에서 최원준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김도영의 2루타와 최형우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4-1이 됐다. 7회에는 소크라테스가 1사에서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도영의 우전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5-1로 앞선 7회말 장현식이 이준영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김태연에게 투런포는 맞으면서 5-3이 됐다.
2점의 승부가 전개되던 9회초 소크라테스가 다시 한번 담장을 넘기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박찬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소크라테스가 조동욱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7-3을 만들었다.
4점 차로
소크라테스는 조동욱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7-3을 만들었다.
이어 8회 2사에서 출격했던 전상현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태연과 김인환에게 볼넷은 내줬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키고, 시즌 5세이브에 성공했다.
◇대전전적(7월 19일)
KIA 202 000 102 - 7
한화 010 000 200 - 3
▲승리투수 = 김도현(2승 3패) ▲세이브투수 = 전상현(5승 3패 5세이브)
▲패전투수 = 문동주(4승 7패)
▲홈런 = 소크라테스 19호, 20호(1회1점, 9회2점·KIA) 김태연 10호(7회2점·한화)
▲결승타 = 소크라테스(1회 무사서 좌월 홈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