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노조 “교섭 회피에 노조 탄압” 주장에 사측 전면 반박
![]() 광주 글로벌 모터스 정문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노동조합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캐스퍼 전기차 출시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GGM에 자칫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역 내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노조위원장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이를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GGM은 1일 입장문을 내고 “GGM은 노조가 주장한 교섭을 회피한 적이 없다”며 “노조 탄압 또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노동조합은 광주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교섭 요구를 묵살하고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GGM은 “앞서 노조(제1노조)와 지난 3월 27일 단체교섭을 하기로 했으나, 제2노조가 결성되면서 단일노조 교섭과 공동 교섭을 두고 노동위원회의 해석을 받느라 교섭이 지연됐다”며 “이후 6월경 노조에서 교섭을 요구해왔으나,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나와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되면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조위원장에 대한 징계위 회부와 관련 GGM은 또 “노조위원장이 사규에 어긋난 행동을 했고, 이를 지적하는 상급자에게 폭언을 해 업무지시 불이행, 사규 위반,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지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징계위에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GGM은 “앞서 노조(제1노조)와 지난 3월 27일 단체교섭을 하기로 했으나, 제2노조가 결성되면서 단일노조 교섭과 공동 교섭을 두고 노동위원회의 해석을 받느라 교섭이 지연됐다”며 “이후 6월경 노조에서 교섭을 요구해왔으나,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나와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되면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