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소비 부문 전반적 감소
광공업 생산지수는 증가
지난달 광주·전남지역은 생산은 늘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액과 소비 부문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라 지역민의 소비심리도 위축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달 기준 124.4로 전년 동월(113.5) 대비 9.6%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18.2%), 자동차(-3.0%), 식료품(-7.0%) 등이 감소했지만, 기계장비(31.3%), 전기장비(24.2%), 담배(25.7%) 등이 대폭 상승했다.
지난달 광주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7로 전년 동월(111.9)보다 8.3% 감소했다.
지역 대형소매점 중에서는 백화점 판매가 1년 새 15.2%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는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민들이 백화점에서 주로 판매하는 고가의 제품보다는 대형마트에서 식재료 등 필수품 위주로 소비가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
전남지역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지수는 108.8로 전년 동월(102.9)에 견줘 5.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수리가 77.7%로 가장 많이 늘었고, 기타운송장비(62.0%), 화학제품(7.8%) 순이었다.
지난달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년전보다 4.6% 감소한 93.6을 기록했다.
전남지역 대형소매점에서는 오락·취미·경기용품만 5.9% 증가했고, 의복(-13.6%), 기타상품(-120%), 가전제품(-7.2%), 신발·가방(-4.1%), 화장품(-2.7%), 음식료품(-1.6%)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달 기준 124.4로 전년 동월(113.5) 대비 9.6% 상승했다.
지난달 광주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7로 전년 동월(111.9)보다 8.3% 감소했다.
지역 대형소매점 중에서는 백화점 판매가 1년 새 15.2%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는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민들이 백화점에서 주로 판매하는 고가의 제품보다는 대형마트에서 식재료 등 필수품 위주로 소비가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수리가 77.7%로 가장 많이 늘었고, 기타운송장비(62.0%), 화학제품(7.8%) 순이었다.
지난달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년전보다 4.6% 감소한 93.6을 기록했다.
전남지역 대형소매점에서는 오락·취미·경기용품만 5.9% 증가했고, 의복(-13.6%), 기타상품(-120%), 가전제품(-7.2%), 신발·가방(-4.1%), 화장품(-2.7%), 음식료품(-1.6%)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