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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 더 정확해진다…영광 안마도 해양기상관측기지 개소
2024년 05월 29일(수) 20:35
영광군 안마도에 개소한 해양기상관측기지<사진>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기상청은 영광군 안마도에 설립된 해양기상관측기지가 지난 23일 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안마도 해양기상관측기지는 서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으로 접근하는 대설·황사·호우 등 위험 기상을 더 빠르게 탐지함으로써 기상 재해를 사전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안마도 해양기상관측기지는 흑산도·백령도 관측소, 북격렬비도·덕적도 해양기상관측기지에 이어 다섯번째로 설립된 서해 관측시설이다.

우리나라는 편서풍대에 속하기 때문에 위험 기상 현상이 서해를 통해 들어오는 만큼 서해상의 조밀하고 입체적인 관측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육지에서 30㎞ 이상 떨어진 안마도에 해양기상관측기지가 들어서면서 서해상 관측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마도 해양기상관측기지에는 35㎞ 이상 상층의 대기 상태를 직접 관측하는 고층기상관측용 자동발사장치, 원격으로 8㎞까지 연속적인 바람을 관측하는 고고도 연직바람관측장비 등 첨단 장비가 설치됐다.

안마도 해양기상관측기지 운영을 통해 서해상에서 호남 지역으로 들어오는 황사를 1~2시간 전에 관측한다. 대설과 호우 등 기상 재해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028년까지 서해에 기상관측망 1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앞으로 서해 관측망을 계속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