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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보자” 조선대 캠퍼스 새벽부터 줄서기 ‘진풍경’
대동제 개막…안전관리 만전도
2024년 05월 27일(월) 20:35
27일 오후 광주시 동구 조선대 대동제 시작을 앞두고 대운동장 주변에서 소방대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지역 5월 대학 축제금지 금기를 깬 조선대의 대동제 첫날 캠퍼스가 인파로 가득찼다.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공연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학생들이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27일 조선대 총학생회 ‘시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조선대 ‘대동제 GRACIA’ 개막식이 열렸다. 축하공연에는 볼빨간사춘기, 크래비티, QWER과 뉴진스가 공연한다.

뉴진스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재학생과 외부인들이 장사진이 축제 무대가 마련된 대운동장을 빙 둘러쌌다. 돗자리를 펴고 새벽부터 줄을 선 학생들도 있었다.

총학생회는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입장 팔찌를 제공하고, 재학생과 외부인이 따로 줄을 서도록 했다. 입장이 시작된 오후 2시께 재학생 대기줄은 900여m에 달했다.

자신을 뉴진스의 팬인 ‘버니즈’라고 밝힌 이모(여·20)씨는 “뉴진스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 새벽 5시부터 기다렸다. 그래도 먼저 온 사람들이 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씨는 한낮 더위에 땀을 흘리면서도 “뉴진스를 볼 생각에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청가수 공연을 1시간 앞둔 오후 6시에는 대운동장이 가득 차고 출입통제선이 설치된 잔디밭까지 공연을 기다리는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로 북적였다.

조선대를 비롯해 경찰과 소방당국도 안전사고 대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조선대 총학생회와 교직원 등 300여명이 안전관리를 맡았고 경찰도 기동대 110여명을 배치했다.

동부소방도 20명의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돌아다니며 안전 사항을 체크했다. 행사장 입구에 ‘동부소방서 현장안전본부’를 마련하고 비상근무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