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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저성장·고물가 경제위기 극복 ‘민생대책’ 추진
10대 중점 분야 과제 선정…소상공인 경제 회복 최우선 지원
상가 밀집지 주차장 확충·공공일자리 발굴…‘1313 이웃살핌’ 확대
2024년 05월 22일(수) 19:35
광주 광산구가 저성장,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안정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광산구에 따르면 올해 구정 최우선 과제를 민생에 두고 지난 3월부터 경제주체와의 현장대화, 시민 제안 공모전, 정책기획단 원탁토의, 공직자 지성회의 등을 진행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발굴했다.

광산구는 지난 10일 ‘민생활력 정책 공유회’를 통해 정책 밑그림을 마련하고, 예산, 실효성, 실행 가능성 등을 점검한 뒤 최근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종합대책은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 조성’과 ‘두텁고 촘촘한 취약계층 지원’, ‘공감행정’이라는 3대 핵심 방향 아래 계층별, 분야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포함한 10대 중점 분야 과제로 이뤄졌다.

광산구는 우선 소상공인의 경제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마케팅 비용과 영세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대출 및 이자 지원 예산을 6억 원까지 확대해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또 공공주차장 조성(340면), 민영주차장 임대 등 상가 밀집 지역 주차 기반 시설 확충으로 골목상권 접근성 등 이용 환경도 개선한다.

소상공인 등 민간사업자에 대한 도로점용료 감면(25%) 사업도 이어간다.

구는 이 밖에도 중소기업 노동환경 개선사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 찾아가는 산단 노동자 직업 건강서비스 제공 등 기업과 노동자의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소비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2000㎡ 내 15개소로 완화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하고, ‘광산구 브랜드관’ 입점 지원,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활성화, 상생 광산장터 확대 등 지역 경제주체의 판로 개척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광산구는 또 가계 경제의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하는 등 지역 밀착형 공공일자리 발굴 확산, 창업지원을 비롯한 산단 안전사고 모니터링단 등 사회공헌활동 분야 공공일자리(100여 개)를 추가 발굴해 총 1만 4707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광산구의 민생활력종합대책은 이 같은 다양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과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촘촘히 두텁게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 10일 우산점에 1호점을 연 ‘천원한끼’ 식당은 올해 5개소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에게는 저렴한 식사를,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표적 사례다. 또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상호 돌봄망 구축을 위한 ‘1313 이웃살핌’ 사업은 광산구 21개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

우유 배달과 연계한 독거어르신 안부 확인, 외국인주민 병원동행 통역 서비스 제공, 가을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릴레이 거리공연 등 저소득층과 어르신, 청년, 외국인, 문화예술인, 농업인 등 계층별·맞춤형 지원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업체 계약이행 보증 요건을 완화하고 선금 지급은 30%에서 50%까지 확대하며, 공공시설 공사는 조기 발주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 같은 민생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장 직속 ‘민생활력 추진단’을 가동하고, 국·소별 경제위기 극복 특별업무팀을 운영해 민생활력 정책의 실행력과 실효성도 높일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 등 경제주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시민, 전문가, 공직자가 함께 마련한 민생활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