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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지구에 AI영재고…집적단지 효과 기대
2024년 04월 11일(목) 00:00
광주 ‘인재 양성 사다리’를 완성할 핵심 기관인 AI(인공지능) 영재고등학교 부지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과 인접한 첨단3지구 인공지능(AI) 집적단지 바로 옆으로 최종 확정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입지 선정을 놓고 부지 크기와 유해시설이 없는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조건을 두루 살펴왔는데 이번 결정에서 지스트와의 접근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AI영재고는 지스트 부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협업 프로그램 운영, 지스트의 기반시설(인프라) 활용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필수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부지 선정으로 부지 매입비 부담까지 덜게 됐다. 해당 용지는 광주도시공사 소유로 180억여 원의 부지 매입비도 사실상 광주 발전 관련 사업비로 활용될 수 있게 되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AI 영재고는 1000억여 원을 들여 건축면적 2만40㎡, 지하 1∼지상 5층 규모 학습 연구동과 기숙사동을 갖춘다. 정원 150명으로 매년 50명을 모집한다. 총 3년을 원칙으로 하고 무학년·졸업학점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융합 교과가 편성되는데 학교가 인공지능 기반시설, 기업, 교육기관이 집적된 첨단3단지에 들어서게 됨에 따라 AI집적단지의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서비스 등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AI 영재고 설립은 광주시가 지난 1월 설립 근거를 담은 광주과학기술원법 법률안을 공포할 만큼 공을 들이는 핵심사업이다. 이번 부지 선정을 계기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 광주시의 염원대로 인재 양성의 책임기관으로 AI 대표도시 구축에도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