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맥 풍부한 ‘민간 경제 외교관’
유럽·일본·중국 등 경제협력 강화
![]() 2009년 7월 제주하계포럼에 초청된 부시 전 대통령과 인사하는 조 명예회장(왼쪽). <효성 제공> |
조석래 명예회장은 그룹 경영 외에도 ‘민간 경제 외교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미국은 물론 유럽,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와의 경제협력 강화에 남다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미FTA 체결 당시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기여를 했으며 대일 무역 역조 해소, 한일 간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한일경제공동체 추진 등 한국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앞장섰다.
조 명예회장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재계의 ‘얼굴’ 역할을 했다. 기업 입장을 대변하며 정부를 상대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고 일자리 창출,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풍부한 국제 인맥을 토대로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 경제인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한미재계회의 한국위원장, 한일경제협회 회장, 한중경제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역 상대국과의 가교 역할을 한 점은 ‘미스터 글로벌’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조 명예회장은 일본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동창인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와는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2014년 조석래 회장 산수기념문집 발간위가 펴낸 ‘내가 만난 그 사람, 조석래’에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는 “조 회장은 전경련 회장, 한미재계인회의 의장,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폭넓게 한국 경제·산업계의 발전에 공헌해 오셨다”며 “또한 내게는 와세다대학 동창이기도 하며, 한국에 있는 소중한 친구 중 한 사람이다”고 언급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한미FTA 체결 당시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기여를 했으며 대일 무역 역조 해소, 한일 간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한일경제공동체 추진 등 한국 경제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앞장섰다.
또한 풍부한 국제 인맥을 토대로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 경제인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한미재계회의 한국위원장, 한일경제협회 회장, 한중경제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역 상대국과의 가교 역할을 한 점은 ‘미스터 글로벌’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2014년 조석래 회장 산수기념문집 발간위가 펴낸 ‘내가 만난 그 사람, 조석래’에서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는 “조 회장은 전경련 회장, 한미재계인회의 의장,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폭넓게 한국 경제·산업계의 발전에 공헌해 오셨다”며 “또한 내게는 와세다대학 동창이기도 하며, 한국에 있는 소중한 친구 중 한 사람이다”고 언급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