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대학 도전” 조선대-지역 4개 대학 ‘맞손’
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송원대 등과 연합대학 구축…22일 신청
지역 맞춤 공동 교육과정 개발·청년 취·창업 교육·일자리 창출도
지역 맞춤 공동 교육과정 개발·청년 취·창업 교육·일자리 창출도
![]()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14일 광주시의회 열린시민홀에서 ‘5개 대학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조선대·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송원대는 협약을 계기로 연합대학을 구축해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지정에 도전한다. 김 총장과 광주여대 이선재·송원대 최수태·남부대 조준범 총장 등이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
조선대가 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송원대 등 4개 대학과 연합대학을 꾸려 글로컬 대학지정에 도전한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14일 광주시의회 4층 열린시민홀에서 ‘5개 대학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들 대학은 협력을 통한 혁신과 상생으로 글로컬대학30 지정에 힘을 모은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의회 심철의 부의장을 비롯해 조선대 김춘성 총장, 광주대 김갑용 부총장,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남부대 조준범 총장·송원대 최수태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혁신·공유·상생 등을 다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Glocal,Global+Local)대학 30’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대학 육성책의 하나다. 정부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1개교 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지역 혁신의 허브가 될 지역대학을 육성하고자 시작됐다.
조선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글로컬대학30 지정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도 연합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활성화 인재 공동 육성,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 구축, 지역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정주를 위한 취·창업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여건 개선, 외국인 지역정주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 운영·지원, 지산학협력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들 대학이 전격적으로 연합체계를 구축한 것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2개 이상의 연합 대학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기 때문이다.
조선대는 이들 대학과 연합해 오는 22일께 5쪽 이내의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신청서(혁신기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4월 말이나 5월 초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곳에 이어 교육부는 올해 추가 10곳을 글로컬대로 지정한다.
이날 행사에서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은 “광주지역 5개 대학이 뜻을 모아 글로컬대학사업에 도전한다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컬대학의 성공이 광주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광주시의회도 총 역량을 결집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지자체와 지역은 한몸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이 살아야 지역도 산다”며 “연합대학이라는 작은 제안에 여러 총장님들이 동의해주시고 연합대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연합대학만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통과한 전남대는 올해 본 지정 평가에 바로 진출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14일 광주시의회 4층 열린시민홀에서 ‘5개 대학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들 대학은 협력을 통한 혁신과 상생으로 글로컬대학30 지정에 힘을 모은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의회 심철의 부의장을 비롯해 조선대 김춘성 총장, 광주대 김갑용 부총장,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남부대 조준범 총장·송원대 최수태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혁신·공유·상생 등을 다짐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활성화 인재 공동 육성,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 구축, 지역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정주를 위한 취·창업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여건 개선, 외국인 지역정주를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공동 운영·지원, 지산학협력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들 대학이 전격적으로 연합체계를 구축한 것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2개 이상의 연합 대학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기 때문이다.
조선대는 이들 대학과 연합해 오는 22일께 5쪽 이내의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신청서(혁신기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4월 말이나 5월 초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곳에 이어 교육부는 올해 추가 10곳을 글로컬대로 지정한다.
이날 행사에서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은 “광주지역 5개 대학이 뜻을 모아 글로컬대학사업에 도전한다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컬대학의 성공이 광주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광주시의회도 총 역량을 결집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지자체와 지역은 한몸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이 살아야 지역도 산다”며 “연합대학이라는 작은 제안에 여러 총장님들이 동의해주시고 연합대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연합대학만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통과한 전남대는 올해 본 지정 평가에 바로 진출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