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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매수보다 매도
광주·전남, 지난달 거래대금 1.9% 감소…증시 회복에 차익 실현
2024년 03월 07일(목) 21:50
지난달 광주·전남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 종목을 사는 것보다 파는 것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증시가 오랐고, 특히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4년 2월 광주·전남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지역민의 주식 거래대금은 8조2501억원으로 전월(8조4092억원)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매수거래대금은 1조9001억원으로 전월(1조8906억원)에 견줘 95억원(0.5%) 증가했고, 매도거래대금은 전월(1조8240억원)보다 15.35% 오른 2조1039억원 거래됐다.

매수 대비 매도거래대금 증가폭이 높았던 건 정부의 상장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의 증시 회복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은 지난달 코스피에서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를 가장 많이 사고 팔았다.

현대차 매수거래대금은 1063억9341만원, 매도거래대금은 1547억280만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지난 1월 주가가 급등한 기아는 2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역민들은 1299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코스닥 매수·매도거래대금이 모두 감소했다.

코스닥 매수거래대금은 2조1530억원으로 전월(2조3558억원)보다 2028억원(8.6%)감소했고, 매도거래대금은 2조929억원을 기록해 전월(2조3386억원) 대비 2457억원(10.5%) 줄었다.

코스닥에서는 지역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초전도체, 이차전지주 관련주가 여전히 강세였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