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수단 환영…꼭 우승하세요”
오키나와현 킨 지역 관계자, 경기장 찾아 격려
![]() 28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환영식에서 이범호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일본 오키나와현 킨을 찾은 ‘호랑이 군단’을 환영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28일 KIA 타이거즈의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 킨구장에 손님들이 방문했다. KIA가 캠프지로 선택한 킨 지역 관계자들이 지역 특산물 등을 가득 안고 경기장을 찾았다.
KIA와 킨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처음 이곳에서 스프링캠프가 진행된 뒤 KIA는 매년 킨을 무대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맷 윌리엄스 감독 체제로 꾸려진 2020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캠프가 진행됐고, 이후 코로나팬데믹으로 국내에 발이 묶였다.
지난해 해외 캠프가 재개되면서 KIA는 미국 애리조나에 이어 오키나와를 찾아 인연을 다시 맺었다. 지난 11월 마무리캠프도 킨 구장에서 진행했다.
킨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 나카마 하지메 촌장은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넨 뒤 “킨 마을까지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마을 주민을 대표해서 환영한다. 마무리캠프에 이어 스프링캠프도 우리 마을에서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작년에 백스크린을 업그레이드했고, 실내 연습장을 건설했다. 올 시즌 끝까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결실 있는 캠프가 되면 기쁠 것 같다. 이범호 감독 지휘 아래 2017년 이후 우승을 꼭 이뤄내길 바란다”고 KIA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킨 관계자들은 지역 특산물도 선물하면서 KIA 선수단을 반겼다.
이에 이범호 감독은 “KIA 타이거즈를 환영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킨구장의 모든 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우승에 도전해서 가을 캠프에는 우승기를 들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글·사진=wool@kwangju.co.kr
28일 KIA 타이거즈의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 킨구장에 손님들이 방문했다. KIA가 캠프지로 선택한 킨 지역 관계자들이 지역 특산물 등을 가득 안고 경기장을 찾았다.
KIA와 킨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처음 이곳에서 스프링캠프가 진행된 뒤 KIA는 매년 킨을 무대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 해외 캠프가 재개되면서 KIA는 미국 애리조나에 이어 오키나와를 찾아 인연을 다시 맺었다. 지난 11월 마무리캠프도 킨 구장에서 진행했다.
킨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 나카마 하지메 촌장은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넨 뒤 “킨 마을까지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마을 주민을 대표해서 환영한다. 마무리캠프에 이어 스프링캠프도 우리 마을에서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작년에 백스크린을 업그레이드했고, 실내 연습장을 건설했다. 올 시즌 끝까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결실 있는 캠프가 되면 기쁠 것 같다. 이범호 감독 지휘 아래 2017년 이후 우승을 꼭 이뤄내길 바란다”고 KIA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에 이범호 감독은 “KIA 타이거즈를 환영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킨구장의 모든 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우승에 도전해서 가을 캠프에는 우승기를 들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글·사진=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