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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일대기 그린 뮤지컬 ‘싯다르타’ 무대 오른다
3월 8일~10일 광주예술의전당, 하반기 인도 공연도 예정
2024년 02월 27일(화) 14:35
뮤지컬 ‘싯다르타’ 출연진들이 군무를 연습하는 장면 <(주)엠에스엠시 제공>
두 가지 예언을 받으며 태어난 싯다르타는 열두 살이 되던 해 카필라국 태자로 즉위한다. 그는 예언에 따라 이상적인 제왕인 전륜성왕이 되는 고행길에 드는데, 삶 자체가 고통인 천민들의 삶을 실견해 충격을 받는다. 싯다르타는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카스트 제도의 불합리를 바꾸기 위해 죽음과 함께 중도의 길을 찾는다.

(주)엠에스엠시가 뮤지컬 ‘싯다르타’를 3월 8~1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금요일 오후 3시·7시 30분, 토요일 2시·6시, 일요일 2시 진행.

공연은 2019년 초연 이후 각색을 더해왔으며, 적정과 열반의 경지에 들어 많은 이들에게 등불이 되는 부처를 소재로 했다. 2600년 전 인도 아대륙에서 왕자로 태어나 전륜성왕의 길을 버리고, 새로운 구도의 길에서 깨달음을 얻은 붓다(Buddha)의 이야기를 초점화한다. 붓다는 부처님, 석가, 세존, 석존 등으로 불려운 불교의 창시자 고타마 싯다르타의 아명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싯다르타가 19세에 신부를 맞이한 날, 29세 출가를 결심한 날, 35세 깨달음을 얻은 날 등 3개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풀어 나간다. 김종석 연출가는 “부처님의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전달하려 그의 삶에 큰 변곡점이 됐던 3개의 사건을 중심으로 서사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바람은 어디서’, 록 음악의 강렬함이 살아있는 ‘떠난다’ 등이 귀를 사로잡는다. 2막에서 싯다르타와 마라 파피아스의 강렬한 대결 구도, 과거 인도의 전통을 살린 의상도 관람 포인트다.

싯다르타 역을 맡은 배우 이태이는 “부처님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속에서 싯다르타의 사유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안에서 어떠한 깨달음을 얻어가는지에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광주 공연 이후 세종시, 서울 등 순회공연과 하반기 예정된 해외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VIP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등. 인터파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