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 이렇게] 이상철 곡성군수 “사람 머무르고 찾아오는 ‘매력 곡성’ 만들겠다”
곡성읍·옥과·석곡권, 문화관광·생태치유·미래농업 육성
곡성형 청년 하우징타운·스마트 청년농부 캠퍼스 조성
곡성형 청년 하우징타운·스마트 청년농부 캠퍼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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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까지 4년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추진해 곡성 관광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하고, 집 없는 청년에게 주거 공간을 주는 ‘청년 하우징 타운’ 등을 조성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10일 광주일보와 새해 인터뷰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올해를 균형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곡성읍권과 옥과권, 석곡권 등 3개의 생활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따른 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다.
성읍권은 교육·문화관광·경제를 아우르는 체류형 복합 거점으로 키워내고, 석곡권은 천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치유 거점을 만든다.
옥과권은 스마트팜(첨단농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래농업 중심지로 거듭난다.
곡성군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비 168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기금사업비는 202억원으로 책정되며, 전남 최대 규모의 기금사업비를 거머쥐었다.
이 군수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이 머무르고 찾아오는 매력 곡성’을 내걸고, ‘곡성형 교육생태계 완성’과 ‘지역자원 연계 청년자립 기반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우선 청년이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일·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과 농촌 유학을 복합화할 수 있는 ‘러스틱타운’(전원단지)의 범위를 넓힌다. 지역 폐교를 활용해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마을을 만들고,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곡성, 돌아오지촌(村)’을 확대한다.
올해는 새롭게 ‘곡성형 청년 하우징 타운’이 곡성읍권에 마련된다. 2026년 준공 목표로, 곡성에 사는 무주택 청년들이 입주 자격을 먼저 얻는 주거 공간이다.
옥과권에는 창업농 정착을 돕는 ‘스마트 청년농부 캠퍼스’를 조성하고, 옥과권·석곡권에는 농촌유학 마을이 들어선다.
이 군수는 “생활인구 300만 시대 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삼기 러스틱타운’과 ‘너나들이 석곡’ 유학마을, ‘곡성형 유토피아 시범 마을’ 등을 구축했다”며 “최근에는 양수발전 예비사업자에 곡성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죽곡면 고치리 일원에 1조4000억원 규모 양수발전소가 들어섬에 따라 일자리 창출·생산 유발 효과의 호기도 맞게 됐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비로 442억원을 확보하며 곡성 관광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 조성’과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등 2개 사업이 핵심 사업이다.
총사업비 334억원이 드는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에는 ‘슈퍼트리’ ‘미디어가든’ 등 새로운 관광요소가 접목된다.
섬진강 기차마을과 동화정원을 연결하며 섬진강 여행의 특화 관광거점이 될 전망이다.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에는 사업비 108억원이 들어간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섬진강, 대황강으로 이어지는 35㎞ 강변이 사업 주 무대다.
기차마을 유스호스텔을 새롭게 단장해 ‘생태레저 관광’을 즐기러 온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청소년에게 문화바우처 20만원, 지역기업 취업 청년에는 월 3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등 밀착 정책을 펼쳐 청년인구 유출 방지에 힘쓰겠다”며 “농촌에서 매력 있는 도시환경을 즐길 수 있고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 삶을 누리는 새로운 곡성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곡성=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이상철 곡성군수는 10일 광주일보와 새해 인터뷰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올해를 균형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성읍권은 교육·문화관광·경제를 아우르는 체류형 복합 거점으로 키워내고, 석곡권은 천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치유 거점을 만든다.
옥과권은 스마트팜(첨단농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래농업 중심지로 거듭난다.
곡성군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비 168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기금사업비는 202억원으로 책정되며, 전남 최대 규모의 기금사업비를 거머쥐었다.
우선 청년이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일·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과 농촌 유학을 복합화할 수 있는 ‘러스틱타운’(전원단지)의 범위를 넓힌다. 지역 폐교를 활용해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마을을 만들고,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곡성, 돌아오지촌(村)’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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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과권에는 창업농 정착을 돕는 ‘스마트 청년농부 캠퍼스’를 조성하고, 옥과권·석곡권에는 농촌유학 마을이 들어선다.
이 군수는 “생활인구 300만 시대 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삼기 러스틱타운’과 ‘너나들이 석곡’ 유학마을, ‘곡성형 유토피아 시범 마을’ 등을 구축했다”며 “최근에는 양수발전 예비사업자에 곡성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죽곡면 고치리 일원에 1조4000억원 규모 양수발전소가 들어섬에 따라 일자리 창출·생산 유발 효과의 호기도 맞게 됐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비로 442억원을 확보하며 곡성 관광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 조성’과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등 2개 사업이 핵심 사업이다.
총사업비 334억원이 드는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에는 ‘슈퍼트리’ ‘미디어가든’ 등 새로운 관광요소가 접목된다.
섬진강 기차마을과 동화정원을 연결하며 섬진강 여행의 특화 관광거점이 될 전망이다.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에는 사업비 108억원이 들어간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섬진강, 대황강으로 이어지는 35㎞ 강변이 사업 주 무대다.
기차마을 유스호스텔을 새롭게 단장해 ‘생태레저 관광’을 즐기러 온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청소년에게 문화바우처 20만원, 지역기업 취업 청년에는 월 3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등 밀착 정책을 펼쳐 청년인구 유출 방지에 힘쓰겠다”며 “농촌에서 매력 있는 도시환경을 즐길 수 있고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 삶을 누리는 새로운 곡성을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곡성=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