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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명동’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 선정
중앙동·남내동 5년간 80억 투입…청년 소상공인 유치 사업 등 추진
2023년 11월 09일(목) 21:20
순천시가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2024년 상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80억원으로 2024년부터 5년간(3년+2년)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순천시 원도심 일원으로 중앙동, 남내동 일원이다. 중앙시장, 원도심 상점가, 지하상가 씨내몰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곳을 상권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해 먹거리 특화 골목 조성, 청년 소상공인 유치 및 업종전환, 디지털 전환, 상인 역량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원도심은 순천부읍성터가 위치한 곳으로 조선시대부터 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1990년대까지 ‘순천의 명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순천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신도심의 개발, 신 유통업태의 지역진출과 온라인 판매 증가 등으로 인구 감소 및 소비 구조가 변화면서 최근에는 상가 공실률이 33% 이르는 등 도심 상권 전체가 쇠퇴해 가고 있다.

시는 이번 상권활성화사업 선정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서 활기가 가득하고 특색있는 상점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사전절차인 상권활성화구역 지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전남도에 활성화구역 지정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상권 활성화 사업을 계기로 원도심으로 시민들과 청년들이 다시 찾아옴으로써 상점가를 비롯해 원도심 전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권 활성화는 행정의 지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인들과 건물주들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상인들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