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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청춘, 10월 한달간 ‘뻔뻔한 여성극장’ 2편 선보여
진짜 여성 이야기
2023년 09월 25일(월) 19:00
‘그게 뭐가 중요해’
“언니 B형이었잖아. O형으로 바뀌었다고? 우리 집에선 혈액형 O형이 나올 수 없는데……”(‘그게 뭐가 중요해’ 중에서)

극단청춘(대표 오설균)이 민간소공연장 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프로그램 ‘뻔뻔한 여성극장’을 10월 한달간 선보인다. 총 2편의 참가작(‘그게 뭐가 중요해’, ‘32일의 식탁’)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그게 뭐가 중요해’는 오는 6일(오후 8시), 7일(오후 5시) 이틀에 걸쳐 예술극장 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40년 넘게 자신이 B형인 줄 알다가 O형임을 알게 된 큰딸. 혈액형 가계도상 ‘O’형은 불가능함을 깨닫고 자신의 출생의 기원을 추측한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아버지를 찾다가, 비로소 자신의 존재가치를 깨닫고 가족의 진의를 알아가는 내용.

연출은 이현진 작가가 맡았으며 김진희, 전아현, 최우정, 정이삭 배우 등이 출연한다.

이어 ‘32일의 식탁’도 오는 19~2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 공연.

늦은 저녁을 준비하던 해진은 오랜만에 찾아온 딸 윤지와 저녁식사를 한다. 윤지는 뭔가 바쁜 일정이 있는 것처럼 시계만 바라보고, 해진은 완벽한 식사를 꿈꾸며 분주한데……. 이들에게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까.

정승애가 창작했으며 오설균이 연출을 맡았다. 김진희, 김은미 배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극단청춘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남성 중심의 문법 속에서 소외되어 있던 ‘여성 배우’를 위해 기획한 연극이다”며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거나 여성 극작가가 연출한 ‘진짜 여성들의 이야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티켓 2만 원. 문의 극단청춘 카카오톡 채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