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박물관, 실개천 인문학 이야기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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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박물관, 실개천 인문학 이야기 마당
2023년 09월 13일(수) 16:20
고병권 철학자
일제강점기 시인 이육사·윤동주를 비롯해 마음공부, 사회적 약자,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마련된다.

(사)참배움터는 9~12월 4차례에 걸쳐 광주시 동구 대의동 비움박물관에서 ‘실개천 인문학 이야기마당’을 연다. 인문학 강좌는 ▲9월 17일 ‘식민지 지식인의 두 초상, 육사와 동주’(김태빈 한성여고 국어교사) ▲10월 15일 ‘알아차림과 마음공부’(장진영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소장) ▲11월 12일 ‘가난하고 무지하고 품격없는 장애인 구원자에 대하여’(고병권 철학자·노들장애인 야학교사) ▲12월 17일 ‘기후위기 시대의 한국철학’(조성환 원광대 교수·한국사상사)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좌는 오후 2~4시 진행되며, 참가비는 회당 1만원이다.

김태빈 한성여고 국어교사
(사)참배움터는 지난 2018년부터 소통공감의 장(場)으로 다채로운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정경미 참배움터 대표는 “각 분야에서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자신의 역량을 키우며 실개천같은 맑고 밝은 역할을 하고 계시는 호남출신 50대 젊은 분들을 강사로 모시고 영역별로 이 시대를 헤쳐나갈 지혜를 찾고자 한다”며 “1회 강연이 아닌 연계된 독서탐방 등의 소모임으로 이어져 새로운 활력이 되는 시민들의 삶과 공부, 질 높은 학습, 수행 연대공동체를 여는 물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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