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네트워크 “지역영화 삭감 예산 원상 복구하라”
문체부 12억 전액 삭감 반발 공동성명
‘광주독립영화제’, (사)광주여성영화제,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광주독립영화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영화 네트워크(이하 영화네트워크)가 문체부의 지역영화 사업예산 전면 삭감 결정에 반발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영화네트워크는 12일 성명서에서 “두 사업 총계 12억여 원 예산을 0원으로 전액 삭감한 것은 지역영화 생태계를 파괴하는 처사”라며 “지역 영화계에서 ‘영화’를 나누던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멈추는 일을 중단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인 사업 폐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영화 관련 사업을 원상 복구하라”며 “지역 영화문화 발전을 위한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지역영화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상황을 고려한 효율적 영화인 육성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버팀목이 되어 왔다. 8억여 원 예산으로 가치봄(한글자막 해설 서비스), 지역영화 배급추진 사업 등 영화생태계 구축에 일조해 왔다.
한편 영화네트워크는 광주를 비롯해 전국 11개 지역(강원, 대구, 부산, 인천, 춘천 등) 99개 영화단체의 모임이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영화네트워크는 12일 성명서에서 “두 사업 총계 12억여 원 예산을 0원으로 전액 삭감한 것은 지역영화 생태계를 파괴하는 처사”라며 “지역 영화계에서 ‘영화’를 나누던 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멈추는 일을 중단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영화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상황을 고려한 효율적 영화인 육성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버팀목이 되어 왔다. 8억여 원 예산으로 가치봄(한글자막 해설 서비스), 지역영화 배급추진 사업 등 영화생태계 구축에 일조해 왔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