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 '휴심정' 15일 현판식…네트워킹 파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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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 '휴심정' 15일 현판식…네트워킹 파티도
문화예술과 자연 어우러진 복합치유공간 목표
2023년 09월 12일(화) 17:50
휴심정 야외정원 전경 <미래농원 제공>.
‘정원문화’는 선진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보편화돼 있다. 국내에도 팬데믹을 거치며 야외공간 수요가 증가했으나 마땅한 공간이 부족했다. 그러나 정원문화가 각광을 받으면서 민간정원은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휴심정(도천동 122-16)’의 현판식 및 기념행사가 도심 속 정원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조경사 미래엘엔디(대표 박화실)는 휴심정 개원을 기념하는 ‘우리들의 정원, 휴심정’을 오는 15일(오후 3시 30분) 휴심정 야외정원 일원에서 진행한다. 1부 행사는 네트워킹 파티 및 휴심정 경과보고, 민간정원 산책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후 탁 트인 야외정원을 라운딩하며 경관 감상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토크콘서트, 네트워크 파티가 예정돼 있다. 송태갑 박사를 초대해 ‘대전환시대, 정원선도도시 광주비전 및 미래구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 엔데믹과 맞물린 ‘대전환시대’ 이후 각광받고 있는 야외 정원문화가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광주의 미래비전을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광주시의회 기후특별위원장 박필순 의원(민주당, 광산3)을 좌장으로 정책토크콘서트 ‘광주, 정원을 말하다’도 펼쳐진다. 오부영 민간정원협회장과 김진강 호남대 교수, 심창욱 광주시의원, 광주시 녹지정책과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휴심정 야외정원 전경 <미래농원 제공>.
한편 이번 휴심정의 민간정원 지정은 지난 4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산림청 산하기관) 컨설팅을 통해 진행됐다. 휴심정은 월평균 2만5000여 명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 청년예술가들에게 가든콘서트, 정원문화 전파의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해왔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 예비부부 대상 야외결혼식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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