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남자 24㎞ 우승 박형윤씨 “마라톤 시작하고 첫 우승 믿기지 않아요”
제8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대회
2023년 09월 03일(일) 20:30
“좋은 기록으로 첫 우승을 이뤄서 기쁩니다”

박형윤(40·광주달리기교실)씨가 1시간 28분 16초 4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24㎞ 질주를 끝내면서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3년 전 마라톤을 시작해 1년에 3~4회 정도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그에게는 첫 우승.

박씨는 “1위를 하고도 긴가민가했다. 마라톤 하면서 처음 우승을 해봤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건강’ 때문이었다.

박씨는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병원에서 체중감량이 필요하다 했다. 언제든 운동화 하나만 들고 나가서 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 마라톤을 하게 됐다”며 “일을 하느라 대회는 많이 못나가고 있지만 틈이 나는 대로 뛰고 있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운동을 하고, 내 자신과 싸우면서 한계를 깰 수 있다는 게 마라톤의 매력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의 매력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박씨는 “길이 잘 갖춰져 있어서 어르신들도 부상 걱정 없이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 선선한 숲 속을 달릴 수 있다는 점도 좋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