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6㎞ 우승 마은희씨 “좋아하는 코스서 우승까지 하니 더 기뻐”
  전체메뉴
여자 16㎞ 우승 마은희씨 “좋아하는 코스서 우승까지 하니 더 기뻐”
제8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대회
2023년 09월 03일(일) 20:30
“‘즐겁게 달리자’만 생각하고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해 얼떨떨하면서도 기쁩니다”

11년째 마라톤을 하고 있는 마은희(여·44·광주달리기교실)씨가 생애 처음으로 우승자가 됐다.

올해 화순 너릿재 마라톤에 두번째 참가한 마씨는 지난 2일 열린‘제 8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 여자 16㎞ 부문에서 1시간 25분 04초의 기록을 달성해 우승자가 됐다.

마씨는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지난 4주간의 훈련’을 꼽았다.

그는 “대회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 8월부터 매주 화순 너릿재에서 대회와 동일한 코스로 훈련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름에도 시원한 숲길과 맑은 공기가 매력인 화순 너릿재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다”며 화순 너릿재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끝으로 마씨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에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고 앞으로 기록 갱신에 대한 욕심도 있다. 하지만 성적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며 “오랫동안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좋아하는 마라톤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남자 24㎞ 우승 박형윤씨 “마라톤 시작하고 첫 우승 믿기지 않아요”
남자 16㎞ 우승 고영석씨 “더욱 좋아진 너릿재 코스 달릴 맛 나네요”
여자 24㎞ 우승 신진희씨 “코로나 잊으려 시작…우승 꿈 같아요”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