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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순위 싸움 더 뜨거워진다
광주FC, 포항과 1-1 무승부
원정 경기서 ‘값진 승점 1’
4위 서울 이어 승점차 없는 5위
순위싸움 다크호스 행보 계속
2023년 08월 15일(화) 20:25
광주FC의 티모(맨오른쪽)가 지난 13일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K리그1의 순위 싸움이 더 뜨거워졌다.

울산현대가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6강을 놓고 숨막히는 K리그1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순위 싸움의 다크호스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는 지난 4일 진행된 2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승격 동기’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13일에는 리그 2위인 포항스틸러스의 안방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겨왔다.

광주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 고영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승리는 내주지 않았다.

몇 차례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0-1로 전반전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초반 포항의 거센 공세를 막은 뒤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아론이 날린 중거리 슈팅이 포항 골키퍼 황인재에 막혔지만 2분 뒤 티모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받은 티모가 오른쪽에 있던 이순민에게 공을 넘기고 전진했다. 이순민이 때린 공이 수비 맞고 티모 앞으로 향했다. 이어 티모가 그대로 오른발로 슈팅을 날리면서 포항 골대를 뚫었다.

2위 포항은 안방에서 승리를 만들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광주에 몇 차례 위기도 있었다. 포항 그랜트의 헤더가 골대 맞으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광주는 김종우의 왼발 슈팅이 빗맞으면서 다시 한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4분의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면서 광주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만들었다.

광주는 이날 승점을 더하면서 대전에 3-4 패배를 기록한 4위 FC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광주와 서울의 올 시즌 전적은 10승 8무 8패(승점 38)로 같다. 득점에서 서울이 앞서면서 광주가 승점 차 없는 5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전북현대도 26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승점 3점 차로 가시권에 있다.

광주가 난적을 상대로 승점을 더하면서 3·4위 팀을 압박했지만 뒤에서 추격하는 팀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팀이 된 6위 대전, 7위 인천유나이티드가 승점 2점 차로 광주를 추격하고 있다. 8위 제주유나이티드와 9위 대구FC도 승점 34로, 4점 차에 불과하다.

10위 수원FC는 승점 23으로 격차가 있는 만큼 3위 전북부터 9위 대구까지 뜨거운 8월을 보낼 전망이다.

한편 포항 원정에서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찍은 광주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인천으로 가서 27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